세상에는 재능있는 학자, 발명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뉴톤, 에디슨, 큐리부인 등을 보고 우리는 <뛰어난 사람> 또는 <천재>라고 합니다.

이전에 사람들은 머리가 크고 뇌수가 무거울수록 머리가 좋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관찰한 가장 무거운 뇌수의 무게는 2천 14그람이였는데 이 사람은 치보였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유명한 작가 뚜르게네브의 뇌수의 무게가 2천 14그람이였다면 이름난 소설가 프랑트의 뇌수는 1천 17그람밖에 안되였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뇌수의 무게나 머리의 크기가 지력의 발전수준을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자들은 여러가지 연구를 거쳐 이미 머리가 좋고 나쁜 것은 유전인자와 많이 관계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한편 동물실험에서는 지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후천적인 훈련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훈련하면 뇌수세포의 리보핵산함량이 훈련전보다 10% 더 높아지게 됩니다. 리보핵산은 특수기능을 하는 단백분자를 생성하게 하는데 이런 단백분자들은 신경세포들을 연결시키는 복잡한 그물을 형성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 그물이 잘 생기는가 못생기는가에 따라 머리가 좋은가 나쁜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시말하면 사람들의 머리가 좋은가 나쁜가 하는 것은 뇌조직, 뇌의화학, 뇌정보 등 3개 인자의 결합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머리를 가짐에 있어서 이 세가지 인자의 활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세가지 인자의 활성을 높이는데서 기본은 머리를 늘 쓰는 것입니다. 즉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얘깁니다.

또한 우리는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머리를 좋아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머리를 고치는 약이 없다>고 하지만 몸을 건강하게 하는 영양식료품이 있듯이 몸의 한 부분인 뇌를 좋아지게 하는 영양성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영양성분은 뇌에서 무수한 신경세포들의 결합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납니다. 그중 불포화지방산의 작용이 가장 큽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식생활에서 뇌를 좋게 함에 있어서 불포화지방산이 부족하고 뇌의 작용을 촉진하는 사탕을 지나치게 먹는데서 그 피해가 크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뇌에 대한 불포화지방산의 작용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로써 잘 알수 있습니다. 야생소가 집짐승으로 되는 과정에 뇌수의 질량이 약 30%나 감소되였는데 그 원인은 집짐승화되는 소의 먹이에 불포화지방산이 부족되였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식생활에서 가장 큰 악습입니다.

뇌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영양소들로는 불포화지방산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하면 사람의 몸에서 첫째가는 영양소인 단백질, 그리고 탄수화물, 비타민 B, C, E, 칼시움 등은 모두 뇌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영양소들입니다.

대뇌신경에서 약 60%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되여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첫째가는 영양소는 단백질이지만 뇌의 첫째 영양소는 불포화지방산 즉 구조지방입니다. 보통 지방이라고 하면 비게를 생각하게 되는데 구조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지방입니다. 말하자면 구조지방은 몇개 지방성분의 복합체로서 뇌, 간을 비롯한 내장과 근육세포에만 있습니다. 대다수의 구조지방은 몸안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음식물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구조지방에서도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다가볼포화지방산과 리놀산, 리놀렌산입니다.

다가볼포화지방산과 리놀산, 리놀렌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료품: 식물성 식료품들로는 뇌신경을 튼튼히 해줌으로써 주의력을 오래동안 집중하게 할수 있는 호두나 검은깨, 밤, 기장쌀, 대추, 바다나물, 잣, 땅콩, 수박씨, 호박씨, 해바라기씨, 은행씨를 비롯한 나무열매와 씨.

동물성 식료품으로서는 메돼지, 산토끼나 물오리, 메추리, 참새를 비롯하여 야생조료의 고기와 알, 물고기 등이 있습니다.

남새로서 가두배추는 신경과민상태를 없애고 홍당무우는 뇌수의 물질대사를 촉진하며 기억력을 증진시켜줍니다.

그리고 둥글파는 피를 엉키지 않게 하여 뇌수에 대한 산소공급을 개선해주므로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정신적으로 피로할때 매일 반개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도 둥글파와 같은 작용을 한답니다. 모두 수험생들에게 권고할만한 것이지요.

그리고 딸기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상태를 좋게 해줍니다. 한번에 150그람 이상을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들쭉은 뇌수에 피공급을 개선시키므로 오래동안 학습할때 그 열매를 자주 먹거나 즙을 만들어 먹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물에 타서는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머리가 나쁘다 하더라도 영양식료품을 식용하는 것으로 좋아지게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