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는 육체적인 노화와 정신적인 노화 두가지가 있는데 특히 지능면은 본인의 사회성 등과 같은 성격적인 요인과 크게 관련돼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유형의 사람이 늙기 쉬울까요?

1.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 사람, 자기 중심적인 사람.

2. 자주 화를 내고 언제나 불안해하고 있는, 성급한 사람.

3. 일 이외에 취미가 없는, 소위 일벌레 같은 유형의 사람.

4. 사교성이 없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않는 사람.

5. 남을 믿지 않고 돈이나 물질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

6. 웃는 얼굴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 사람.

여기서 볼수 있는 바와 같이 노망들기 쉬운사람에게 공통돼있는 점은 “동조성”즉 사회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라는 껍질속에 들어 박혀 있어 주위에 눈을 돌리려 하지 않는것이 이 유형의 특징입니다.

노화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취미의 대상을 아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젊었을 때에는 누구나 다 이성에게 흥미를 갖고 있지만 결혼하고 나서 자녀를 두고 그 자녀가 가정에서 떠나면 개나 고양이를 길들여 귀여워하고 싶어 집니다.

마침내 정원에 나무와 화초 등의 수목에 흥미를 옮기고 최종적으로는 골동품이나 회화 등에 몰두하는 것이 하나의 전형적인 양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에 땀을 쥔다”라는 말처럼 인간은 스릴이 있는 사물을 눈앞에 두거나 감동하면 손바닥에 땀이 납니다. 그러나 이 땀샘이 노화된다는 생리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억양이 둔화되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언제까지나 손에 땀을 쥘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마음이 젊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