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호 괴테는 《손은 밖으로 내민 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손만큼 기능적으로 뛰여난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무심코 걸어가고 있는 동작도 그것을 기계에게 시킴면 엄청난 일입니다.

그 복잡성 때문에 지금까지 인간의 손과 똑같은 기능을 가진 기계를 만들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본을 말하자면 인간이 현재처럼 뛰여난 뇌를 가질수 있었던 것도 이 두손의 덕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350만년 전, 인류의 조상은 비로소 똑바로 서서 앞발을 손으로 사용해서 기능시킬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그 손에는 도구가 쥐여지게 됐으며 손짓으로 하는 통신이나 의사 전달도 행해져 언어를 말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뇌를 발달시키는 계기가 됐던 것입니다.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때까지의 미발달된 뇌로서는 불충분했습니다. 의지, 의욕, 창조 및 사고를 관장하는 것은 뇌 중에서도 전두엽이라고 불리우는 부분이지만 현재 인간의 전두엽은 뇌의 표면적을 1／3이나 차지하고 있으며 이것이 동물과 큰 차이점이 되고 있습니다.

손을 사용함으로서 인간은 전두엽을 발달시켜 고도의 사고 능력을 갖추게 되였습니다.

이와같이 손과 뇌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뇌의 노화 방지를 위해서 손이 아주 깊은 뜻을 갖고 있다는것은 자연히 분명해 졌습니다. 젊은 두뇌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움직이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손을 움직인다고 해도 그방법은 잘 알려져 있는 주먹쥐기부터 마작까지 다양합니다.

도대체 어떤 방법이 가장 노화 방지에 효과적일까요?

그것은 어쨌든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 의미에서 말하면 주먹쥐기는 그다지 효과적이라고는 할수없습니다.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오히려 마작 쪽이 효과적일것입니다. 다만 이것도 적당히 하는 경우입니다.

문장을 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것도 일기나 소설같은 것이 최적입니다. 일기 등은 기억의 감퇴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금의 컴퓨터는 새로운 사물에 대한 도전이라는 의미에서 최적일 것이고 일요 목공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가장 알맞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비로소 손을 쓰는 방법을 알게 되였을때, 뇌의 총 중량은 현대인의 1／3에 불과하였습니다. 350만년이나 걸려서 완성된 현재의 뇌도 손을 유용하게 활용하지 않으면 보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썩히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