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 중년으로부터 노년에로 과도하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하는데 여성갱년기는 45-55살이고 남성은 여성보다 5년좌우 늦다.

이 시기 성샘이 위축되기 시작하고 내분비기능이 변화된다. 여성은 월경문란이 생기고 페경되거나 성기능이 감퇴되는외 늘 일부 장기기능이 문란한 증상이 생긴다.

이를테면 땀이 많이 나고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실면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이름못할 번뇌에 시달리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의학상 이를 《갱년기 종합증》이라고 한다.

이 기초상에서 민감하고 의심이 많으며 담이 작은 성격적 특징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그 어떤 정서자극을 받았을 때 쉽게 정서가 우울해지고 초조해지며 의심, 추측 등이 주요증상인 갱년기우울증으로 발전한다.

갱년기우울증의 임상표현은 두가지 면으로 나타난다. 생리면에서는 두통, 어지럼증, 가슴이 떨리거나 아프고 답답하며 실면이 오고 땀이 많으며 얼굴이 이따금씩 벌개나고 사지가 저리며 발바닥과 손바닥에 땀이 나고 추웠다 더웠다하며 식욕이 감퇴되고 위장기능이 문란해지며 변비가 오고 월경문란과 성기능감퇴 등 이상이 생긴다.

정신면에서는 민감하고 의심이 많으며 쉽게 성을 내고 눈물이 헤프며 정서가 저락되고 집중되지 않는 등 이상이 생긴다. 병세가 가중해지면 정서가 우울해지고 안절부절못하며 작은 일을 가지고도 시비를 건다. 그리고 자신의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옛날 불쾌했던 일을 떠올리며 자책감에 빠지기도 한다.

갱년기우울증을 예방치료하려면 우선 심리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인생에서 반드시 경과하게 되는것으로서 갱년기의 도래에 대해 정확한 인식과 사상준비가 있어야 한다.

일부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면 자신의 정상생리변화과정의 표현임을 인식하고 당황하거나 긴장해하지도 말며 느슨하고 유쾌한 정서를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양호한 대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임상관찰에서 발견된데 의하면 주위환경에 대해 번뇌가 많은 사람일수록 증상이 날로 엄중해지고 복잡해지므로 친인들과 동사자들은 반드시 많이 관심해주고 양해해 주어야 한다.

이밖에 갱년기에 처한 사람들은 심신압력을 경감시키고 너무 과도하지 말며 체육활동에 많이 참가하고 친인들과 자주 속심을 나누어야 한다. 일단 갱년기우울증이 발견되면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동시에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