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감기 환자들이 급증하게 된다. 특히 요즘 감기는 전염성이 강해 주변 환경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코물과 재채기, 두통까지 생기는 요즘 감기는 라이너 바이러스 등이 일으키며 이 바이러스들은 보통 비인두강 점막과 코속에 많아 감기환자의 재채기 등으로 공기 중에 퍼져 쉽게 전염이 된다.

감기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호흡기 감염뿐만 아니라 코를 만진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는 등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통해서도 전염이 된다고 한다.

때문에 감기에 걸린 환자는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거나 코를 비빈 손으로 다른 사람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직 감기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코를 씻지 않은 손으로 비비지 말아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방안의 환기를 자주 하는것도 감기예방의 한 방법이지만 밤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면서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건조한 공기는 코와 목의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의 감염을 쉽게 하므로 어항이나 가습기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당하게 맞추어야 한다.

전문의사들은 물과 야채를 자주 먹는 습관은 점막의 건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성인보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권할만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