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대체로 중국의 동북지역, 다시말하면 료녕성이나 길림성 흑룡강성 등지에서는 흔치 않은 병이다.

백반증이란?

살갖이 희슥희슥해 지는 것이 다 백반증인 것이 아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버즘이라는 것도 있다.

백반증을 일명 백납이라고 한다. 백반증이나 백납이라는 것은 같은 뜻이다. 조선에서는 백납이라고 부를 것이다.

중국에서는 대체로 백전풍라고들 많이 말한다 .

백납은 피부병의 일종이다. 살 갖에 흰 어루러기가 생겨서 차차 퍼지는 병이 곧 백납이다.

이 병은 피부병이지만 가렵거나 통증이 나지 않은 일종의 질병이다.이것이 백반증이 다른 피부병과 다른 특징이다.

중국의 전통의학 즉 한의학 저서에 처음 기록된 것은 중국의 수왕조시기의 저서"諸病源候論"(제병원후론)이다.

청왕조시기에는 "醫宗金鑑(의종금감)"이라는 의학 저서가 있었는데 이 저서에도 이 병에 대한 기록이 있다.이 의학저서는 백반증을 백박(駁)풍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이 질병은 감기로 말미암아 기가 막히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생긴다 라고 하였다.

다른 한 청나라의 의학저서:"의림개착 "(醫林改錯)에서는 이 병의 원인을 어혈이 져서 생긴 병이라고 하였다.

지금도 대다수 한의학자들은 이 병의 원인을 심리적 상처를 받았거나 가슴앓이, 구토 등 증상의 병, 혹은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피부내에 습기가 축적되여 기와 혈의 실조현상이 나타난다던가 ,혹은 기가 침체되고 어혈이 져서 피가 피부를 키우지 못하는데서 생긴다고 본다.

증상이란 다른 병과 달리 감각은 할수 없다. 그러기에 백반증을 무의식중에 발견한다. 초기에는 원형이나 타원형이고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흰 반점이 작거나 크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온몸에 확산된다. 그리고 정상적인 피부와의 계선이 아주 명확다. 이 병은 전신의 임의의 부위에 생깁니다. 또 일정한 부위에 고착되여 더 확산 안되는 사람도 있다. 소수 환자들은 흰점이 증가하거나 확산될 때 약간 가려운 감각이 있다.그리고 국부의 온도는 좀 높고 땀이 많이 나고 출혈 시간도 연장된다.

그것이 건강이라거나 생명에는 위험이 추호의 영향도 없다고 하면 비과학적이겠지만 대체로 큰 위험은 없다.

한의학으로는 이 병을 색소가 사라지면서 생긴 피부병이라고 다.

치료가 물론 가능하다 , 하지만 현대과학이 이처럼 발전한 오늘도 의학에서 아직도 미해결문제가 수두룩 하다. 단순히 암병이나 에이증병만이 불치의 병인 것이 아니다. 백납도 병에 따라 각이한 종류가 있는데 약효가 좋은 환자도 있고 그닥 좋지 못한 환자도 있다.

한의학적 료법

한의학적료법은 주로 풍습과 기의 막힘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방법이다 .

한의학에서의 내과 치료에는 희첨환이 좋다. 희첨이란 일종의 식물이다. 消風散合逍遙丸(소풍산합소요환)이라는 것도 있다.

외과료법

1)25%의 補骨脂(보골지 )정기를 백반증부위에 바른다. 동시에 볕 쪼임을 5분 내지 10분 정도하거나 자외선을 2--3분 비쳐준다. 매일 한 번씩 반복한다.

2) 녹 쓴 철물이나 흰 가지 꼭지를 류황가루에 묻혀서 백반증 부위에 다른다.

3) 화학용어로는 일산화연산 , 한의학적으로는 밀타승가루약이라는 것을 얼굴에 분칠 하듯이 톡 톡 쳐 바르거나 혹은 그 것을 식초에 넣어 풀처럼 걸게 만든 다음 백반증 부위에 바른다.

4) 침으로 자극한다.

국부적인 부위일 경우:

매화침(침의 일종)으로 자극한다. 다시 말하면 백점풍 주변을 몹씨 자극하는 방법이다. 이 료법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국부적인 부위일 경우:

매화침(침의 일종)으로 자극한다. 다시 말하면 백점풍 주변을 몹씨 자극하는 방법이다. 이 료법은 확산되는 것을 방한다.

이침(耳針): 풀이해 말하면 귀에 놓는 침인데 바늘 같은 침이 아니라 새가맣고 좁살 알 같은 약알을 귀바퀴에 박어 넣는 침료법이다. 이 침은 한의사들이 지금 흔히 쓰고 있는 침의 일종이다. 페나 내분비 혹은 신상선(腎上線)의 상응한 귀 침자리를 찾아서 매번 2--3개의 침자리를 선정하여 한 쪽 귀에 침을 놓거나 두 쪽 귀에 교차적으로 놓는다. 매주 마다 번갈아 침을 놓는다.

자혈료법: 자혈이란 자기의 피란 뜻이다. 이 료법은 백반증의 부위가 작은 사람에게 사용된다. 침통으로 자기의 피를 좀 뽑은 다음, 그것을 백점풍의 피부층 아래에 즉시 주사한다. 주사하여 부위가 청자색이 날 때까지 주사를 놓는데 매주 두차례이다.

민간료법에 의한 료법.

백반증에 행인(살구씨)

살구씨를 껍데기채 씹어서 아침 저녁으로 흰부위에 대고 문지른다.

백반증에 가래나무 속껍질

6월경에 가래나무 속 껍질을 벗겨 즉시 즙을 짜서 그 즙을 하루에 한 번씩 바르면 신기하게 낫는다.

백반증에 호두의 청피

호두가루 4그람 ,백부자 가루 4그람 ,건강가루 1그람을 한데 섞어서 식초를 적당히 두고 반죽하여 고약처럼 만들어 하루 건너 한 번씩 바른다.

백반증에 우유 ,오이 껍질, 류황

우유 500리트에 오이 껍질을 넣고 류황 20그람을 넣은 다음 이를 놋식기에 담아 부엌 바닥에 1 주일 동안 파뭇어 두었다가 꺼내보면 걸죽한 물이 된다. 이 물을 처음 생긴 부위로부터 하루에 한 번씩 20일간 바르면 낫는다.

불치의 백반증에 매실

매실의 살에 송진가루를 섞어서 환부에 붙인다.

백반증에 질산은봉

백반증에 질산은봉으로 백반증이 생긴 부위를 문지른다. 이렇게 몇번 문지르면 낫는다. 문지른 부위가 몹시 아플 때에는 소금물을 바르면 해독되면서 아프지 않다.

오랜 백반증에 수탉의 볏티, 류황가루 ,고백반;

붉은 수탉의 볏에서 피를 받아 거기에 류황가루 7점 5그람,고백가루 5그람을 섞어서 그릇에 담아 하루밤 두었다가 하루에 2번 씩 바른다. 약 15일 --30일 동안 바르면 오랜 백반증도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