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가 세포 하나에서 탄생을 시작할 때부터 물은 이미 생명의 기본조건으로 존재합니다. 자궁속의 태아가 9개월동안 사는 곳도 양수라는 물속이고 탄생후에도 몸의 구성성분 중에서 70%가 물인만큼 물과 생명은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물은 그저 마시는것만이 아니라 물을 바라보는것, 물속에 들어가는것 모두가 건강에 좋습니다.

이 모든 행위들이 기분을 좋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몸의 세포가 가장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것도 바로 물입니다. 세포속에 물이 부족하면 세포가 활력을 잃기때문에 사람도 따라서 피곤하고 기력이 없어집니다.

물은 그저 목이 마를 때 목을 추켜주는 정도로 마셔서는 부족합니다. 의식적으로 매일 많은 량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세포가 생기를 되찾고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활발하게 해냅니다.

매일 8컵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짜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세포속의 물이 밖으로 빠져노오는데 이렇게 되면 세포는 늘 물부족에 허덕이게 됩니다. 따라서 세포에 물을 보충하고 혈액의 농도를 낮추는데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후 갈증을 많이 느끼는것은 절여진 세포가 물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또 물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영양소를 충분히 녹여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뿐아니라 몸속의 독소를 희석시키는 기능도 합니다. 이렇게 물이 충분하게 공급될 때 몸속에 쌓인 독소를 녹여 소변으로 내보내는 콩팥도 힘들지 않게 배설작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물은 어느정도 마셔야 하겠습니까?

할수만 있다면 될수록 많이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물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소변의 량만 많아질뿐 몸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단 식사중이나 식사 전후에 물을 마시는것은 소화액을 희석시켜 위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이때는 피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식사 한시간전, 식후 30분후면 상관없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마시는 물은 밤새 몸속에 쌓인 독소와 찌꺼기를 배출하는데 더없이 좋은 활력소가 되고 밤새 물이 부족했던 세포도 깨여나게 됩니다. 물은 최소한 하루에 8컵이상은 마셔야 합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보충해주면 세포가 살맛을 느낍니다.

맑은 물은 보약보다 좋다

같은 종류의 물이라도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물은 순수한 물, 곧 맑은 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각종 차종류를 즐깁니다. 이것은 수도물의 소독냄새를 제거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물에 무엇인가를 넣어 복용하면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물속에 여러가지 성분이 녹아있으면 그 자체가 이미 혈액의 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세포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지도 못하고 영양소를 녹이는 기능도 떨어집니다.

물이란 그속에 든 성분으로 인해 우리 몸에 좋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물이 들어가 영양소와 독소를 녹이고 희석하면서 절여진 세포에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좋은것이지 물자체가 어떤 영양소역할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 차종류는 주로 살짝 태워서 볶은것인데 이런 과정을 거치면 보리나 옥수수의 기름기가 밖으로 녹아나오면서 타기때문에 활성산소를 발생시킵니다. 기름이 난 냄새가 고소한 맛을 내기는 하지만 그것이 몸속에서 하는 역할은 맑은 물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밖에도 영지버섯이 몸에 좋다고 한주전자씩 끓여놓고 물대신 수시로 마시거나 하면 오히려 맑은 물이 보족해져서 세포를 괴롭히는 결과로 될뿐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물을 마셨다고 해서 당장 병에 걸릴것처럼 노심초사하는것은 금물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맑은 물을 마시도록 노력하는것이 중요하지 걱정하고 후회하는것은 정신건강에 더 해롭습니다. 맑은 물을 마시되 너무 차거나 뜨거운것은 자율신경 계통에 무리를 주므로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가 적합합니다.

그러나 더운 여름날 차거운 물, 추운 겨울에 뜨거운 물은 기쁨을 주는 원동력이므로 너무 온도에 민감한 필요는 없습니다. 또 차종류가 좋지 않다고 해서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피하는것도 생명을 위하는것은 아닙니다. 친구와 함께 따끈한 차 한잔은 기쁨의 호르몬인 엔돌핀을 자극합니다.

단 커피나 콜라 등은 되도록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성분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