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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08:00) 2003-12-19 21:51:14    
유명한 연극표현예술가-매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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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을 바라보는 매보구는 중국 경극 표현예술가입니다. 얼마전에 매보구는 대형교향경극 “당나라 귀비”에서 주역을 맡고, 화려하고 뛰어난 표현으로 관중을 매료했습니다. 이 경극은 인민폐로 천원대의 입장권과 비교적 높은 흥행률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경극 “당나라 귀비”는 이미 작고한 경극대가 매란방의 작품 “태진 외전”, “술에 취한 귀비”를 개작한것으로서, 중국 력사상 유명한 황제 당명황 리륭기와 귀비 양옥환 사이이의 사랑이야기를 서술하고있습니다. 교향 경극 “단아라의 귀비”는 중국 연극개혁의 대담한 시험입니다. 연극에서 노래곡조 등은 전적으로 중국 경극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반주에 서양 악대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경극 노래곡조에 서양합창대를 넣었습니다. 여론계는 이 연극이 중국 경극과 서방가극의 예술 정화를 융합했으며 유미주의적인 “매씨 파벌”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매보구가 연극에서 맡은 양귀비는 어여쁜 자태와 고귀한 행실, 정에 넘치는 눈길로 장내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매보구는 1934년 상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중국 유명한 경극대가 매란방의 막내아들입니다. 매보구의 동년시기때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였습니다. 부친 매란방은 무대에 올라 일본인을 위해 공연하는것을 거부했습니다. 남자가 여자 역을 맡는 단역으로 내외에 이름을 떨친 매란방은 수염을 기르고 집에서 제자를 거느렸습니다. 매보구는 집에서 부친의 교수를 보면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매보구는 자기가 경극에 투신하게 된데는 그런 분위기때문이라고 말합니다.

10살때 매란방은 당시 중국에서 유명한 예술가 왕유경을 매보구의 계몽스승으로 초빙했습니다. 매보구는 왕유경에게서 경극 지식을 계통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매보구는 약 40년동안 극을 계통적으로 배웠습니다. 매보구는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부드러운 목소리와 날씬한 체구를 가지고있습니다. 이것은 소년시기의 착실한 기본공과 갈라 놓을수 없습니다.

어린 시절을 회고하면서 매보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아주 개명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친은 어릴 때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경극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저는 누님을 따라 교회 학교를 다녔습니다. 부친은 선량하고 평화스러운 분이였습니다. 저희들은 어릴때부터 연극을 배우면서 아무런 압력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온화하고 개방적인 집안에서 자라났습니다. 극을 배우거나 연습할때 부친은 우리를 때린적이 없습니다.”

매보구는 12살 되던때 누님 매보월과 함께 중국 유명한 연극 “사랑이 모친을 만나뵈다”를 공연하고 경극표현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매란방이 종사한 경극은 중국에서 옛스러운 예술형식입니다. 그러나 매란방은 편견이 없었습니다. 그는 개방적인 마음가짐으로 각종 예술형식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세기 20-30년대 그는 세계 각지를 방문하면서 중국의 경극예술을 소개했고 또 세계 기타 예술형식을 받아들였습니다. 매란방은 아들 매보구를 당시 프랑스 천주교에서 꾸린 중학교에 보냈으며 상과외에 프랑스문과 영국문, 신학을 배우게 했습니다. 그는 아들 매보구가 집으로 돌아온후이면 극을 배우고 목청을 틔우게 했습니다. 매보구가 지식이 풍부하고 흥미가 광범한 경극예술가로 된데는 이러한 조기교육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1950년부터 매보구는 부친이 꾸린 매극단에 가입하였으며 부친을 따라 전국 각지에서 공연했습니다. 부친은 매보구에게 늘 며칠씩 공연하게 하고 다음에야 친히 공연하였습니다. 어떤 경우 매란방이 낮에 공연했고 매보구는 밤에 공연했습니다. 이렇게 배우면서 10년동안 공연하는 동안은 매보구가 예술상 진보가 제일 빠른 황금시기였습니다. 매보구의 추억에 제일 인상 깊은것은 1959년 그와 부친, 누님이 함께 공연한 경극 “목계영이 대원수로 되다”입니다. 이 연극은 당시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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