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여 경호원 마약 여사는 일반 의미에서의 경호원이 아닙니다. 마약의 직책은 외국 정계 요인들의 안전보위사업을 전문 책임지는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의 부인, 클린톤 전 대통령의 부인, 푸띤 대통령의 부인, 엘찐 전 대통령의 부인, 핀란드 대통령, 필리핀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본황후, 타이 왕후, 방글라데슈 수상, 뉴질랜드 수상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모두 마약 여사의 경호를 받았습니다.

우리의 상상중 외국 정계요인들 신변에서 그들을 보호해주는 경호원의 생활은 신비와 자극으로 충만될것같지만 마약 여사는 자신이 종사하는 경호사업은 위험성이 없었다고 하면서 경호원의 사업이 평범할수록 그 성과가 뚜렷하다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약 여사는 자신의 10 여년간의 경호사업중 가장 자랑스러웠던것은 군복을 입고 환영의식에 참가하여 국가 지도자를 배동해 군대를 검열한 공안부 경호국의 유일한 여 경호원이였다는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마약 여사가 경찰업을 택한 최초의 동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1980년 전후 중국의 사회치안이 지금처럼 좋지 못했다고 하면서 경찰이 되면 자신을 보호할수 있다고 여겨 경찰학교를 지원했다고 했습니다. 경찰 직업고중을 졸업한후 마약은 중국인민 경찰관대학 경호안전학부에 입합했습니다. 당시 전 베이징에서 100 여명의 여학생들이 이 학부를 지원했는데 마약 한 사람이 입학했습니다.

4년간의 대학생활기간 마약은 매일 오후마다 훈련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그 훈련 내용으로는 무술, 권투, 유도, 사격, 운전 등입니다. 당시 학급에는 마약을 제외하고 두명의 타 지방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매번 무술훈련시 이 두명의 여 학생은 마약더러 남학생들과 훈련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 남학생들은 여학생과 무술훈련을 하게 되자 감히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약이 먼저 힘있게 한대 남학생을 쳐 코피를 흘리게 하자 약이 오른 남학생도 맹렬한 반격을 가했습니다. 바로 이런 환경속에서 마약은 자신을 부단히 연마했습니다.

1988년 마약은 경호학부 유일한 우수 졸업생이란 성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공안부 경호국에 들어갔습니다. 경호국에서 10 여년동안 사업하는 기간 그는 근 200여개 팀의 경호과업을 맡았으며 중요한 팀의 경호과업도 많이 담당했습니다. 그는 매번마다 모두 훌륭하게 과업을 완수하여 상사와 동료들의 높은 찬양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떤 해에 지어 20 여개 팀의 경호과업을 맡은적도 있습니다. 매번 경호팀은 반달전이나 한달전부터 준비사업에 착수합니다. 전 단계에 먼저 외교부문으로부터 중국 방문단의 구체적인 일정을 알아보고 상대측 선발대와 접촉을 가져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하고 어떤때는 상대측이 중국에 대해 잘 모르면 그들을 도와 방문일정을 확정해주기도 합니다. 경호원의 사업이 때로는 자질구레하다는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것입니다. 마약 여사도 처음에는 이런점에 대해서 다소 이외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정확히 얘기한다면 마약 여사의 직책은 신변 경호원입니다. 그는 공안부 경호국 소속이며 중국을 방문 온 외국 여성 수반이나 수반들의 부인의 중국 방문일정중의 안전을 보호하는것입니다. 마약 여사는 신변 경호라는 이 "신변"의 거리를 가장 장악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경호시 자신이 서야 할 위치를 명확히 찾아 시시각각 안전한 범위를 남겨놓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경호원이라는것을 대뜸 알고 그들이 주동적으로 길을 내주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약 여사는 처음에 자신의 직책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첫 경호과업을 맡으면서 그는 경호원의 직책이 단지 그렇게 간단한것만은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그의 제일 첫 경호대상은 방글라데슈 여 수상입니다. 당시 방글라데슈 여 수상은 다리를 잘 쓰지 못했습니다. 하여 마약 여사는 곁눈 한번 팔사이 없이 여 수상의 일거일동을 주목해야 했고 그가 넘어지지 않도록 그를 부추겨주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차에서 내릴때면 다리로 하여 불편해 하는 그의 모습을 기자들이 찍지 못하도록 자신의 몸으로 막아주고 그가 차에서 내려 옷매무시를 다 정리한후면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얼른 비켜 주었습니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방글라데슈 여 수상은 마약의 손을 잡고 경호사업을 잘 완수하였다고 엄지손가락을 흔들며 칭찬했습니다. 스리랑카 전 수상 부인도 중국 방문을 마친후 귀국하여 특별히 마약에게 편지를 보내 그가 딸처럼 자신을 돌봐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기간 마약은 클린턴 부인 힐러리 여사의 안전경호를 담당했습니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십여년간 중국을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이여서 안정경호 분위기가 전례없이 긴장했습니다. 마약은 힐러리 여사가 매 한걸음을 내디딜때마다 그의 뒤를 바싹 따르면서 힐러리 여사로 하여금 안전감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또 힐러리 여사가 이야기를 하거나 수표식에 참가할때면 일정한 거리에 비켜서 그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내줌과 동시에 대방으로 하여금 비상상황에서도 수시로 보호받을수 있다는 안전감도 잃지 않게 했습니다. 하여 상해의 유람선에서 힐러리 여사는 이조성 대사를 만나 "중국의 여성 경호원은 정말 훌륭합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마약여사는 "이는 나 개인에 대한 인정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가 중국 경찰중의 중국 경호원들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경찰들의 얼굴을 깍지 않아다면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난 십여년간 마약 여사는 200여 팀의 경호사업을 담당하면서 총을 꺼내거나 자신의 무예를 펼칠 기회가 없었습니다. 마약 여사는 이는 경호사업이 잘 되였다는것을 말해준다고 하면서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아주 특수한 일을 하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이는 마약 여사가 자신에 대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