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때 이숙군은 엄중한 빈혈로 베이징 군구병원에 70 여일간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부모들이 사업이 바빠 경상적으로 병원에 가 그를 간호하지 못할때 온하루 그의 병상을 지켜준 이들이 바로 백의천사들이였습니다. 간호원들이 그를 위해 밥을 날라다주고 목욕을 시켜주었으며 집에서 맛있는 간식을 갖다 주었습니다. 또 이숙군이 병치료 과정중 아픔을 이기지 못해 울때면 간호장 아줌마가 그의 손을 잡고 <무서워 하지 말아, 아줌마가 있잖아! 아무일도 없을거야!>라고 달래주었습니다. 그때로부터 이숙군의 꿈은 어른이 된후 간호원으로 되는것이였습니다.

얼마후 이숙군은 과연 석가장 군의학교 간호학부에 입학했습니다. 또 난생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간호원들에게 나이팅게일상이 수상되게 된다는것도 알게 되였습니다. 간호원으로 되려는 자신의 첫 이상을 실현한후 그의 또 다른 꿈은 바로 나이팅게일상 자격을 얻을수 있는 우수한 간호원이 되는것이였습니다. 하여 간호원으로 일해온 지난 19년간 이숙군은 자신의 심령심처의 가장 사심없는 사랑을 무조건 환자들에게 바쳤습니다.

간호원 직업을 택한후 이숙군은 적어도 두번 국가 대사에 참여했습니다. 한번은 1998년 장강유역에 백년만에 큰 홍수가 졌을때이고 다른 한 번은 올 봄 사스폭발시입니다. 매번마다 간호원인 이숙군은 만강의 열정으로 일에 뛰여들었습니다. 그 과정에 이숙군은 간호원으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완수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1998년 장강 유역에서 백년만에 특대 홍수가 졌습니다. 상급의 지시에 따라 제 2포병 병원은 밤도와 의료진을 재해지역에 파견했습니다. 이숙군은 주동적으로 재해지역 지원을 요구했으며 그의 요구에 따라 첫 사람으로 지원 의료대 성원으로 선발되였습니다. 당시는 여름철이여서 재해지역 온도가 섭씨 40도였습니다. 진찰에 나설때마다 이숙군은 많은 홍수방지 일선에 나선 전사들이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구부정하고 길을 걷는다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후에야 이숙군은 이는 전사들이 매일매일 홍수에 잠겨있어 많은 사람들이 피부병에 걸려서라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전사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숙군은 자신이 갖고온 분을 전사들의 병 부위에 발라주었습니다. 결과 치료효과가 아주 뚜렷했습니다. 또 한 련대의 전사가 의료진과 멀리 떨어진 작은 섬에서 과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관병들이 병에 들고 또 급히 치료가 수요된다는 사실을 알고 하루동안 생리아픔으로 한술도 음식을 들지 못했던 이숙군은 서슴없이 그곳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돌아올때는 깊은 밤이고 수로의 물결이 세 그의 전신은 흙탕물에 몇번이나 잠겼었습니다. 이숙군은 이처럼 환자가 생기면 자신이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먼저 환자를 위해왔습니다. 올해 상반년 사스 만연기간에도 이숙군은 제일 먼저 사스 제일선에 지원나갈것을 신청했습니다. 사스 제일선에서 일하면서 일반인들에 대한 감염기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병실의 간호원들은 근무시간동안 화장실 출입을 금하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다른 간호원들은 6시간씩 근무교대를 했지만 이숙군은 간호장이여서 온 하루 제일선에서 일했습니다.

간암에 걸려 몸이 앙상할 정도로 마른 주씨 성을 가진 한 할어버지가 사스 격리구에 입원한후 이숙군은 생활자립능력이 없는 이 할아버지에 대한 간호사업을 주동적으로 맡아나섰습니다. 그는 매일 할아버지의 얼굴과 손을 닦아주면서 그의 일상을 돌보와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숙군은 노인으로 하여금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인간세상의 따사로움을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뿐이라고 했습니다.

사스 제일선에서는 될수록 인원유동을 줄이기 위해 평소에 있던 청소부도 거의 두지 않습니다. 하여 간호원들이 모든 일을 해야 했습니다. 환자에 대한 간호사업은 말할것도 없고 청소하고 소독하며 쓰레기를 버리는 일마저 간호원들이 맡아했습니다. 이숙군은 가장 위험하며 전염성이 가장 강한 환자의 배설물을 명령의 방식으로 다른 간호원들이 처리못하게 하고 한달남짓한 기간 자신이 혼자 도맡아 처리했습니다. 하여 이숙군과 함께 일하는 간호원들은 모두 간호장 이숙군은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흔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19년동안의 간호원 생애에서 이숙군은 사업수요로 여러번 일터를 바꾸면서 신경내과, 직장과, 구강안과 등 곳에서 간호원으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과에서 일하든지 또 보통 간호원이든지 아니면 간호장이든지 그는 시종 숭고한 직업정신으로 신변의 모든 병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고 정성껏 돌봐주었습니다.

간호원인 이숙군은 "사랑은 고통스워하는 생명에게 고통을 덜어주는것입니다. 만일 사랑이 인류가 살아가면서 부르지 않을수 없는 노래라면 저는 한평생 이 노래를 부르면서 살것입니다." 라고 중국 여성의 시각으로 나이팅게일 정신을 해석했습니다.

중국에는 124만명의 간호원이 있습니다. 그중 지금까지 38명이 간호원들에게 수상되는 최고 영예인 국제상- 나이팅게일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숙군 간호장은 바로 그 38명중의 일원입니다. 병든 생명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 이숙군 간호장의 남은 간호원 생애도 사랑으로 충만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