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준엄한 상황에서 당지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일부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평균 해발 4천여메터나 되는 고원에서 사람들은 길을 걷거나 산에 오르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나무를 심거나 풀을 심는다는건 더구나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년간에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청해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아래와 같은 일부 조치들을 취하였습니다. 그들은 부침밭에 더는 농사를 짓지않고 나무를 심어 목장을 조절하면서 더는 마구 방목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곳에는 반드시 나무를 심게 하고 풀을 심기 적합한 곳에는 풀을 심도록 하였습니다. 당지의 기후가 악렬하고 물이 엄중히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의 나무 구덩이에 세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그루만 살게 하여도 다행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농림부문에서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청해성 해남주 공화현 농림환경보호국 국장 위생초선생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산에 구덩이를 파고 비물이 고이게 한 다음 나무를 심는 방법을 취하면서 일부 생태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이러한 나무들은 구덩이만 파놓으면 물이 이런 구덩이에 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을 주지않아도 저절로 자라 나무를 심은후 록지를 회복하게 됩니다.》

위국장은 우리에게 공화현의 거이 3분의 1의 땅이 사막화 되었기 때문에 당지 농림환경보호국에서는 앞으로 10년동안에 나무와 풀을 심어 사막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해마다 3,4월이면 대풍이 심하게 불어 날마다 먼지와 모래가 불어칩니다. 이전에는 모래바람이 분후이면 길이 막혀버리고 모래가 길을 막아버리군 하였습니다. 최근 몇년동안에는 풀밭이 무성하여 모래가 마구 불어치던 이런 현상은 좀 개선되였습니다.》

청해는 지리적위치가 좀 특수하기 때문에 만일 환경보호가 제대로 되지못하면 동부지역,나아가서 전국의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지정부에서는 목축구에 대해 풀밭으로 막이를 형성하고 인공적으로 풀을 심는 방법을 취하는 동시에 짐승을 우리에서 사양하며 온실양식등 방법을 결합하면서 가축의 종자를 개량하고 목초를 개량하는 것을 통해 매 한마리 성축의 효익을 제고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목축민들의 수입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해북주는 청해성에서 목축업이 비교적 발달한 주입니다. 10년전에 벌써 이 주의 목축민들은 정착생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주에서 주로 목축업을 관리하고 있는 부주장 소정현선생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소개해 주었습니다.

우선 목축민들로 하여금 이전의 생산,생활방식을 포기하게 하려면 첫째 그들의 생활의 출발점을 개선하여야 하고 다음으로 풀밭을 비교적 잘 보호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목적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나라에서는 자금과 정책적으로 상응적인 지지를 주어 목축민들이 한 정보의 목장을 돌려주면 나라에서는 1500킬로그람의 량식과 750원의 묘목심는 비용을 보조해 주었고 매 세대당 3천원씩 보조해 주었습니다. 농목축민들은 이런 보조비로 다른 일들을 할 수 있었으며 목장을 물리기전에는 성축의 수량이 아주 많아 풀이 자라나기만 하면 채 성숙되기도 전에 성축들이 다 먹어버리군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풀종자를 남기기도 아주 어려웠습니다. 목

장을 물린후 이러한 상황이 개변되었습니다.

소정현 부주장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잘 핵산해 보니깐 나라에서 주는 지지는 우리가 이 땅 풀을 심을 때 보다도 더 많았습니다. 한편 목장을 돌리니 봉산육림과 봉산육초할 수 있었고 성축이 적으니 풀밭이 성숙돼 자라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청해성에서는 또한 경작지를 돌려 나무를 심는 정책을 취하였습니다. 경작지가 줄어들자 당지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농목축들을 잘 살도록 하는 한편 환경보호에 중시를 돌렸습니다. 이를테면 동부지역에서는 부침밭을 내놓은 농호들로 하여금 새로운 생산방식을 시헙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해마다 겨울과 봄철에 서부 목축구의 성축들이 살이 잘 지지않을때 대량의 소와 양들을 사료와 풀자원이 풍부한 동부 농업구에 옮겨다 우리에서 사양하여 살이 진 다음 집중적으로 팔았습니다.

청해동부의 하하여울의 마을은 이런 사업이 비교적 잘된 시범단위입니다. 촌장 야정산은 우리에게 지금의 양식규모로 보면 전 촌 75세대의 양식호들에서 해마다 4만여마리의 양들을 팔고 있는데 리윤은 인민페로 400만원 이상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부침밭에 나무를 심으니 산이 푸른 색으로 변하여 이전에 비만 오면 개흙물이 흘러내리던 내물도 맑아졌다고 하였습니다.

《올해에 부침밭에 나무를 심은 면적이 거이 40정보나 되는데 전부 카나다에서 수입해 들인 목숙을 심어 전문 양의 사료로 쓰고 있는데 한 킬로그람에 40원씩입니다. 생태도 균형되고 환경도 좋아졌고 동물도 많아지고 수토류실도 없게 되었답니다.》

올해 늦여름에 우리는 차를 타고 산을 에돌아 청해호기슭을 지나면서 산과 들이 온통 푸른 옷으로 단장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윽한 풀향기가 가슴속 까지 파고 드는듯한 감을 느꼈습니다. 허지만 이따금씩 벌거벗은 황토와 황막한 고비사막이 이러한 아름다운 환경을 파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