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기간에 수천 차에 달하는 풍부한 문화활동이 베이징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이채를 돋구어 줄것입니다.

베이징시 문화국 왕주（王珠） 부국장이 소개한데 의하면 베이징시 18개 구와 현에서 음력설기간에 많은 절간장활동과 문예공연 및 영화 상영식을 가지고 중국의 전통명절을 맞이할것이라고 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러시아, 아일랜드, 영국에서 온 도합 39개의 예술표현단체가 72개의 연극에 총 225차에 달하는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그 중에는 음악, 가무, 희곡, 곡예, 곡마와 종합문예공연이 고루 포함돼 있습니다. 특별히 주목할만한 것은 영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란버트（蘭伯特）무용단의 첫 중국방문입니다. 란버트무용단은 천교（天橋）극장에서 그들의 첫 중국공연을 펼치게 되며 그외도 베이징전람관극장에서 아일랜드의 전통무용공연이 6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국가민족발레무용단도 세기극장에서 선보이게 될것입니다.

중산（中山）공원음악당에서 공연하는 <2004년음력설맞이계열음악회>도 풍격이 각이한 정채로운 공연을 진행하게 되며 경극표현예술가들은 장안（長安）대극원에서 공연합니다.

천지（天地）극장에서는 중국곡예단이 최근에 새로 창작한 <여몽>（如夢）이란 곡예무대극을 선보이며 러시아 국가대곡마단과 미국 마술사 로버트 게이로프（羅伯特 蓋洛普）가 각기 노동자체육관과 수도체육관에서 정채로운 프로를 선사합니다.

그 외 <제1회 베이징군중문화지성>（首屆北京群衆文化之星） 시상식도 음력설 기간에 개최됩니다.

설맞이 영화무대에는 <휴대폰>（手機）, <옥관음>（玉觀音）, <지하철> 등 국내의 유명한 영화와 할리우드의 대작들도 상영됩니다. 음력설기간에 베이징공공도서관은 일상과 마찬가지로 개방되며 동시에 전통 절간장 활동도 전해에 비해 더욱 많습니다.

베이징시문화국 해당인사는 시민들의 이같은 문화활동은 전염병전파의 영향을 받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올해 각 구와 현의 절간장에서는 모두 충분한 준비를 했으며 위생분야의 예방사업을 잘 틀어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