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餃子[물만두])를 교자(交子)라고도 한다.

역사자료의 기재에 따르면 이 이름의 유래가 중국에서 섯달그믐날 밤에 교자먹는 풍습과 련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전통명절춘절(春節[구정])은 음력에서 제일 성대한 명절로서 음력30일 저녁에 밤을 지새며 새해를 맞는다는 수야사세(守夜辭歲)의 풍습이 있다. 수야사세행사는 지방마다 서로 다르다. 그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싸서 보내고 새것을 먹는다는 포사세흘(包辭歲吃)이다.

포사세흘은 금음날 저녁에 준비된 고기와 채소를 부드럽게 다듬는데 고기의 "肉"자와 채소"菜"자의 발음이 있을"有" 재부"財"자와 비슷하므로 재물이 있다는 것을 자랑하는 의미에서 칼다듬이할 때 일부러 이웃에서 다 들을수 있도록 더 큰 소리를 낸다. 교자소가 준비된 다음 반죽한 말가루를 엷게 밀고 거기에 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는다. 밤 12시가 되면 가마에 넣고 議여 온 가족이 함께 먹는데 이것을 이르러 포사세"包辭歲"(보내고 맞이하는 것을 싸다)라 한다.

옛 천간지지의 계산법에 따라 밤12시를 "자(子)"시 또는 "자야(子夜)"라고 하는데 자시종이 울리면 낡은 해를 보내고 새해에 들어선다는데서 "갱세교자(更歲交子)"라고도 한다. 자시에 먹는 소를 넣은 음식은 전부 낡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세습에 따라 사람들은 "교자(交子)"라 부르게 되었으며 그것이 구두로 전해내려오다가 그 뒤 글로 옮기면서 교자가 먹는 음식의 일종이므로 먹을 "식(食)"변을 덧붙여 "교자(餃子)"라 하였다. 전문가들의 고증에 의하면 섯달그믐날 교자를 먹는 세습은 명나라때에 널리 유행되였다.

《명궁사(明宮史)》, 《완서잡기(宛署雜記)》등 서적들에도 춘절에 교자를 먹는다는 것이 기재돼있다. 청나라에 이르러서는 풍습으로 되었다. 교자의 이름은 옛날에 부르던 "교자(交子)"외에도 "각자(角子)", "편식(扁食)", "훈돈(??)", "자발발(煮懺懺)" 등 이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