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북성 양번시(襄樊市) 시구역 서쪽 15Km에 있는 융중은 삼국시기 걸출한 정치가이며 군사가인 제갈량(諸葛亮)이 청년시기에 은거하던 곳이다.

풍경구는 총 면적이 209 Km2 로서고융중(古隆中), 수경장(水鏡庄), 승은사(承恩寺), 칠리산(七裏山), 학자주(鶴子州) 등 5개 풍경구로 구성된 역사인문경관과 저산구릉풍경을 일체화한 풍경명승지이다.

융중풍경구는 봉우리가 많고 샘이 곳곳에서 솟아나 생기가 넘치고 경치가 아름답다. 제갈량은 이곳에서 열심히 농사짓고 공부하고 세상일을 관심하고 유명인사들을 널리 사귀였다. 류비의 '삼고초려(三顧茅廬)'와 감칠맛 있는 '융중주련()'이야기가 바로 이곳에서 생겼다. 역사적으로 융중에는 제갈량활동상황과 관련해 복구건설된 기념건축과 관광명소가 60여곳되며 지금까지 완전하게 보존된 명소에는'삼고당(三顧堂)', '무후사(武侯祠)', '초여정(草盧亭)', '포슬정(抱膝亭)', '6각정(六角井)', '야운암(野云庵)', '반월계(半月溪)', '소홍교(小虹橋)', '량부암(梁父巖)', '보슬석(抱膝石)', '노룡동(老龍洞)', '풍화반월정(風和半月亭)', '백마동(白馬洞)', '승은사(承恩寺)' 등 고적이 있다. 그중 무후사는 옛날 사람들이 제갈량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서 사안에는 제갈량의 태연자약하고 위풍당당한 조각상이 있다. 전한데 의하면 삼고당은 제강량이 살던 곳이다. 류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제갈량을 찾아 이곳에 간적이 있다. 이곳 비석 양쪽 장랑에는 제갈량의 부분적 작품이 남겨져 있다. 예하면 <융중대(隆重對)>, <량부음(梁父吟)>과 전후 <출사표(出師表)> 등 석각과 명인제사, 제기 등이 있다. 승은사(承恩寺)는 수조때 건립되었고 장엄하고 경건하며 호북 북쪽에 있는 명찰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