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성(河北省) 정경현 남부에 위치, 면적은 180평방킬로미터이다. 창암산은 역사가 유구하고 지층이 오라며 깎아지른듯한 절벽과 울창한 수림,연연한 산봉우리들로 가관을 이루고 있다. 창암산은 예로부터 <5악의 기이함과 수려함을 모았고 태항산맥(太行山脈)의 뭇봉들중 창암이 제일이다>는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창암산은 태항산맥의 지맥에 속하고 해발은 1,000미터 좌우로 높고 웅장하다. 산에는 유곡과 기석들이 있고 시내물이 흐르며 고목이 하늘을 찌른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치와 인문경관이 혼연일치을 이루었고 아늑함과 험준함,기이함과 수려함을 집결했다. 그중 벽간령담(碧澗靈潭), 음애석유(陰崖石乳),

절벽진주(?壁珍珠), 로봉석조(爐峰夕照), 교전비홍(橋殿飛虹), 설법위대(說法危臺), 암관진취(岩關鎭翠), 상서고갈(尙書古碣), 창산서원(蒼山書院) 등 <창암 16경>이 있고 백학천(白鶴泉), 관일봉(觀日峰) 등 72개 관광명소가 있다.

복경사(福慶寺)의 고건물군은 창암산풍경구역의 핵심이다. 산기슭으로부터 360개의 돌계단을 따라 산을 오르노라면 사다리를 타고 하늘에 오르는 기분이다. 길가에는 백단향나무가 들어섰고 기암괴석들이 들쑹날쑹한데 불당건물들과 누각들이 산기슭의 고목들속에 은은히 가려 있거나 절벽을 가로지른 다리위에 지어져 있음을 볼수 있다. 산문에서부터 차례로 창산서원(蒼山書院), 교루전(橋樓殿), 대불전(大佛殿), 봉회헌(峰回軒), 설법위대(說法危臺), 벽돌탑(?塔), 공주사당(公主祠堂) 등 건축물들을 지나면 뭇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복경사에 이르게 된다. 교루전은 복경사의 제일 전형적인 건축으로 수,당시기 건축이며 백장 절벽위에 있는 아치교위에 세워졌다.

2층건물로 네면에 복도가 있고 노란색과 녹색이 엇갈린 유리기와를 입혀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을 준다. 산골짜기의 시내가에서 올려다 보면 하늘이 한 선으로 보이고 다리와 누각이 공중에 더 있는 것이 마치 무지개 같다 하여 <교전비홍(橋殿飛虹)>이라는 미칭을 가졌다. 이 전은 중국 3대 현공사(懸空寺)의 하나이며 또 중국 고대의 유명한 건축보물의 하나로 여겨진다. 남양공주사당은 복경사의 주건물로 동향으로 되여 있으며 현애절벽을 마주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수양제의 맏딸인 남양공주가 출가했던 곳이라고 한다.

창암산은 곳곳에 볼거리들이 많을 뿐만아니라 북위 때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건설한 천불동석굴사(千佛洞石窟寺), 송나라와 금나라시대의 묘군벽화(墓群壁畵), 옛 장성 등 고문화유적지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