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광주는 벌써부터 봄날의 기상이 뚜렷합니다. 이 중국 남방에서 제일 큰 도시의 곳곳에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을 위한 응원과 환영의 현수막과 관련 광고가 걸려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에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은 광주에서 월드컵 결승진출을 위한 8번째의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1954년이래 중국팀은 이미 선후로 7차나 월드컵 예선경기에 참가했지만 그중 2002년에만 유일하게 월드컵 결승권에 진입했습니다. 한일월드컵 결승권 진출은 중국축구팀의 신심을 크게 돋구어주었고 또한 팬들의 기대도 부풀게 했습니다. 그들은 중국국가팀이 행운을 거듭하고 더욱 분발노력해 2006년 독일월드컵대회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권 예선경기에서 중국팀의 첫 적수는 중국팀의 오랜 적수인 쿠웨이트입니다. 일찍 1982년의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중국팀은 홈장에서 3대0의 성적으로 쿠웨이트를 이겼으며 그때로부터 중국 축구도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에로 나가자>란 구호를 웨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양 팀의 실력대비에 일부 변화가 나타났으며 쿠웨이트팀은 중국팀을 이기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광주에서의 첫 예선경기에 대해 많은 매체와 팬들은 큰 신심에 차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경기가 중국팀 네델란드적 감독 알리 한과 쿠웨이트팀 감독 카페지아니의 두번째 대결로도 불리우는 것입니다. 이 두 감독은 선수시절, 일찍 각자의 국가팀을 대표해 1974년의 월드컵대회에서 맞선바가 있습니다. 당시 알리 한이 소속된 네델란드팀은 2대0의 성적으로 카페지아니가 소속된 브라질팀을 꺾었습니다. 알리 한은 이번에 중국팀을 인솔해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을 바랐습니다.

하지만 2월 18일 광주천하체육장에서 중국팀은 매우 간고한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 결속 15분전에 34살 난 노장 호해동이 넣은 헤딩 골에 의해 겨우 1대0으로 쿠웨이트를 이겼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중국팀 문지기 류운비는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수비진은 매우 안정했지만 공격진에서 기회를 놓쳤습니다. 만약 기회를 잘 틀어쥐었다면 두개 내지 세개의 골을 넣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

중국팀의 감독 알리 한도 월드컵 예선경기의 첫 경기는 제일 중요하거니와 또한 제일 간고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국팀이 최종적인 승리를 거둔데 대해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매우 큰 나라입니다. 이 많은 인구가 대표팀을 주목하고 있으므로 우리 선수들에게 압력도 비교적 큽니다. 우리 팀은 지금 강팀의 표준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선수들에게 놓고 볼때 비교적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응당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느 분야에서 제고시켜야 하는가를 열심히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중국이 앞으로 하나의 축구강국이 되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루 이틀내로 개변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팀에 대한 알리 한의 이같은 신심은 그가 감독을 담임해온 1년간의 실천속에서 얻은 것입니다. 그외 중국팀이 최근년래 거둔 진보도 중국 대중의 보편적인 긍정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국내의 유명한 축구기자 동로선생은 현 국가대표팀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중국 축구는 10년 프로리그를 경과하면서 비록 질적인 비약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일부 세부적인 면에서 현저한 진보를 거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에서의 선수들의 경험과 심리 등 분야에서 긴장상태를 극복했습니다. >

동로선생은 국가대표팀은 호든과 밀로티노비치 이 두 외국인감독의 지도를 거쳐 알리 한 시기에 오서 이미 월드컵에 충격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알리 한의 선수시절의 휘황한 경력과 출중한 능력도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중국팀은 중국홍콩,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와의 5껨의 홈객장 경기를 거쳐야만 10강전에 진입할수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축구팬들도 자기의 대표팀이 모든 곤난을 이겨내고 다시금 월드컵 결승권에 진입함으로써 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