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늘 까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특파기자로 나가있는 이명란 기자는 어제 한국 남자 국가팀 유남규 코치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문: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 단체전에서 (한국팀의) 최종적수를 꼽으라면 그래도 중국팀이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 이런데 비추어서 한국팀은 이번에 어떤 구체적인 준비들을 했는가?

답: 어차피 우승을 하려면 중국팀을 이겨야 하는데, 원래 중국선수들이 잘하니깐 중국선수들이 너무나 잘하기 때문에 저희들의 실력은 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그리고 개개인 선수, 마린, 왕리친, 왕호우, 류궈정선수 이런 선수들을 잘 알기 때문에 훈련과정때부터 선수들에게 주문을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 장단점, 그 선수들간의 장단점을 많이 지적을 했다.

문: 대상성 있는 훈련을 했단 말인가?

답: 그렇다, 그리고 훈련을 많이 해야 되는데, 많이 못했다. 대표팀 구성이 늦어져서 훈련을 15일 정도밖에 못했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한국 탁구협회에서 새로운 회장인 천회장을 좀 늦게 맞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훈련들을 솔직히 제대로 못했다.

그렇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중국선수들을 잘 알기 때문에 이기기가 쉽지 않지만 저 나름대로 갖고 있는 노하우, 기술이라든지 ?수들 같이 호흡을 잘 맞추어서 꼭 결승에서 중국이랑 붙고 싶은 생각이다.

문:한국 대표팀이 25일에 도착했는데, 현재 대표팀 5명 선수(남)들의 플레이가 어떻는가?

답:지금 유승민 선수, 오상은 선수, 주세혁 선수, 거이 세명에서 그 중 한명이 컨디션이 안좋으면 김택수 선수가 다시 투입을 하게 되는데, 네명중 누가 시합을 하게 될지는 모른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낼 생각이다. 지금 컨디션을 보면 다 괜찮다. 큰 부상자는 없다.

25일에 와서 좀 편안한 마음으로 있다가 내일부터 시합을 하게 되는데 조금 선수들이 긴장된 모습은 있는거 같다.

문: 현재 5명 선수중, 상무팀 선수가 두명이나 되는데, 이 두 선수들쪽으로 중시가 쏠리지 않을가 하는 한국 국내 여론들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어차피 주세혁 선수가 상무팀 선수고, 김정훈 선수는 다섯명중 마지막 선수다. 그래도 주세혁 선수가 작년 개인전 선수권대회에서 2등을 했기 때문에 또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고, 자신감도 많이 좋아졌다. 현재는 주세혁 상무선수가 에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가장 믿을수 있는 선수는 주세혁선수도 주세혁선수지만 그래도 유승민 선수가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

문: 중국 5명 선수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가?

답: 중국선수들은 개개인들이 다 잘한다, 그런데 중요한 경기때 그래도 마린 선수가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 마린 선수의 집중력과 게임운영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왕리친 선수는 우리 선수들이 좀 까다로워하는 선수고, 왕호우 선수는 기술이 올라오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고, 류궈정 선수는 …개개인이 다 잘한다. (웃음)

문: 지난 2001년 오사카 선수권대회때 류궈정 선수가 김택수 선수를 최종적으로 물리침으로써 한국에 대해 심리적으로 우세가 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그렇기도 한것 같은데, 아무튼 모든 선수가 다 잘한다.

문: 한국팀 5명 선수들중, 중국팀에 대해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되는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답: 그래도 유승민 선수와 오상은 선수이지 않겠나 싶다. 주세혁 선수는 수비전형이기때문에 가면 갈수록 불리하지 않을가 한다. 중국선수들은 임기응변에 능한 선수고 한번 진 선수들한테는 분석해서 잘 안진다고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주세혁 선수한테는 불리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고, 그리고 또 그 나름대로 갖고 있는 기술을 주세혁 선수가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 때 주세혁 선수한테 특별히 준비해야 될 기술들을 제가 가르칠 타산이다.

중국은 그래도 결승까지 갈거 같고, 우리가 2등을 해도 다시 결승에서 중국팀과 만날 기회가 있기 때문에 다시 평가를 해서 잘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