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안녕하세요.

사회자: 최근 중국에서는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가 제일 큰 화제로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회의 내용에 대표들의 의안에 쏠린다. 조설매씨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취재기자로 가 있는데 취재중 보고 들었던 일들에 대해서 말해달라.

기자: 나라의 대사들이 의논 되는 여러 회의에 참가하고 각계각층에서 온 대표들을 접하다 보면 많은 흥미있는 일들에 부딪치게 된다. 또한 대표들의 참다운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 혹시 중국의 서남부에 있는 광서성 유주(柳州)시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가?

사회자: 유주라 하면 중국 서남부의 광서성 중부에 위치해 있는 중국 경치가 수려한 옛도시가 아닌가. 양호한 인문역사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많은 소수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 도시라고 알고 있다.

기자: 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유주는 또한 광서의 가장 큰 오랜 공업기지의 경제중심지의 하나라는 것은 알고 계셨는가? 혹시 이건 알고 계셨을지 몰라도 유주가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제기한 <오랜 공업기지 진흥> 정책이 규정한 오랜 공업기지 대우를 쟁취하고 있다는것은 몰랐으리라 생각한다.

사회자: 오랜공업기지 진흥은 주로 동북의 오랜 공업기지들을 진흥키는게 아닌가? 서남쪽에 있는 유주가 어떻게 그 범위에 들수 있는가?

기자: 과연 모르고 계셨네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하던 날 중국 국무원의 온가보총리가 한 정부보고가 생각나시죠? 정부보고에서 온가보총리는 동북 등 오랜 공업기지를 진흥시켜야 한다 고 하지 않았는가?

사회자: 그런 말을 했었다.

기자: 바로 그거다. 정부보고에서 온가보총리는 동북의 오랜공업기지를 진흥시킨다고 한것이 아니라 동북등 오랜 공업기지를 진흥시킨다고 했다.

사회자: 무슨 얘긴지 알겠다. 그래서 유주도 오랜 공업기지로써의 대우를 향유하려하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기자: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들을 취재하는 과정에 우연히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며 유주시 시장인 진상군선생을 만나 유주 공업기지진흥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사회자: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자: 우선 유주시에 대한 진상군선생의 소개부터 들어보자

(음향1)

<유주시는 광서에 위치한 오랜 공업기지이며 공업도시입니다. 유주는 또한 현재 중국에서 유일한 소수민족자치구에 위치한 소수민족 인구 위주의 공업기지이기도 합니다. 현재 유주에서 소수민족인구는 총 인구의 52.7%를 차지합니다.>

기자: 진시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유주에는 ?족과 한족, 요족, 묘족 뚱족, 몽골족, 조선족 등 21개 민족의 350만명 살고 있다고 한다. 오랜공업기지 대우 향수를 제기하게 된데 대해 진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2)

<정부사업보고에서 온가보총리는 동북등 오랜 공업기지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동북등이라는 등자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동북등이라 한것은 중국의 현 상황에 아주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렇게 말하면서 진시장은 유주는 오랜 공업기지의 대우를 향수 할수 있는 조건이 구비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진상군시장의 소개에 따르면 2003년에 유주의 공업생산총액은 500억을 돌파했으며 공업의 증가치는 100억을 초과했다. 또한 유주의 공업경제의 총량은 현재 중국의 서부에서 세번째 자리를 차지한다다. 이외에도 공업은 유주의 재정에도 큰 기여를 한다. 이와 관련해 진상군 시장은 이렇게 말한다.

(음향3)

<유주에서 재정에 대한 공업의 기여는 75%를 초과합니다. 또한 우리 재정수입에서 69%는 국가세금에서 옵니다. 이는 유주의 납세액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지요. 저는 그동안 유주가 국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오랜 공업도시인 유주에는 여러가지 곤난도 존재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국가 채무가 비교적 많을 뿐만 아니라 공업구조가 비교적 단일하다. 때문에 자체에만 의거해서는 발전이 비교적 어렵다. 유주가 국가의 부축을 바라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사회자: 그럼 유주의 주요 공업은 어떤것이 있는가?

기자: 유주의 주요공업에 대해 진상군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4)

<우리 유주에는 세가지 기둥산업이 있습니다. 첫째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입니다. 현재 유주에는 세가 자동차공장이 있는데 중국의 제1자동차공장, 제2자동차공장, 제3자동차공장에 소속돼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GM이나 프랑스 레노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유주의 자동차 생산량은 220만대에 달했습니다. 두번째 기둥산업으로는 기계산업입니다. 공정기계, 건축기계를 위주로 하는 기계제조업니다. 그리고 세번째 기둥산업은 야금업니다. 작년에 우리 강철생산량은 200만톤을 돌파했습니다. 이외에도 광서의 비교적 큰 유색금속공장들이 우리 유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자: 진상군시장은 도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유주시는 개혁개방의 발걸음도 다그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유주는 국제, 국내의 큰 회사들이 유주의 공업구조 재조합에 참가하는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유주는 외자유치, 개혁개방확대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상군시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5)

<미국의 GM, 프랑스의 레노 이 두 자동차그룹이 우리 유주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스웨덴이나 미국의 다국가회사들에서도 유주에 투자를 했습니다. 또한 상해나 심수의 국내 대기업들도 유주에 투자를 했지요. 때문에 우리 전체 발전 상황은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기자: 오랜 공업기지 진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국유기업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시장경제의 현 상황에서 국유기업을 발전시키려면 국유기업의 체제를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 국유기업의 체제를 개혁하려면 적극으로 국내와 국외의 많은 자금들이 국유기업에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내자, 외자 유치의 훌륭한 환경을 조성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훌륭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유주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진상군 시장은 말했다.

(음향 6)

<우리는 주로 두가지 면에서 착수했습니다. 하나는 하드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수준을 높였습니다. 유주는 오랜 공업기지이기에 우리는 우선 기초시설에 대한 투입을 늘려 도시의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위해서도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유주는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행정유권자제도개혁을 진행한 도시의 하나입니다. 현재 우리는 또한 행동으로 납세자들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하는 조치도 적극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공무원들의 자질을 높여 양호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상으로 유주시에 대한 유주시 진상군 시장의 소개를 들려 드렸다. 오랜 공업기지 유주가 새로운 정책에 힘입어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