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방산구(房山區) 남차영촌(南車營村)에 위치,북경과 50키로 떨어져 있다. 석화동의 암용동굴자원은 그 독특성과 전형성, 다양성, 자연성, 완정성 그리고 희귀성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고 <지하 지질의 기이한 경관>과 <용암 박물관>으로 불리운다.

석화동의 원명은 잠진동(潛眞洞)이고 십불동(十佛洞), 石佛洞으로도 불린다. 명나라 원광법사(圓廣法師)가 정통(正統) 11년에 각지로 다니던중 이곳을 발견, <잠진동>이라 명명했다. 그리고 동굴밖 절벽에 <십왕지장(十王地藏)>과 동굴이름을 부각했고 동굴내에는 <지장왕보살(地藏王菩薩)>이라는 이름의 대리석 불상을 새겼다.

석화동은 중국 화북지역 암용동굴(岩溶洞穴)의 전형적인 대표로 층이 많고 갈래가 많은 층집식의 동굴구조로 되였다. 이 동굴은 상하 7층으로 되였고 1층부터 5층까지의 동굴길이는 약 2500미터이고 6,7층은 지하강물로 되여 있다. 동굴의 구조와 경물의 분포에 따라 <인문이야기>, <기이한 경관>, <과학고찰> 이 세개 관광구역으로 나누며 총 18개 구역에 120개 관광지가 있다. 석굴내의 자연경관은 투명하면서도 화려하고 그 유형이 많다. 물방울과 흐르는 물, 고인물 침적 등으로 하여 형성된 높고 흰 석순(石筍)과 석주(石柱),석종유(石鐘乳),석만(石?),변조(邊槽),돌제전(石梯田) 등이 있는가 하면 스며든 물과 튕긴 물, 가는 물줄기의 침적현상으로 형성된 돌꽃(石花)과 돌가지(石枝), 권곡석(卷曲石), 정화(晶花), 돌진주(石珍珠), 돌포도(石葡萄) 등도 있다. 그리고 많은 오색 돌깃발(石旗)과 아름다운 돌방패(石盾)는 중국 동굴 침적물의 대표로 꼽힌다. 석화동의 대량의 월내석련화(月?石蓮花)는 중국 동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것이다.

현재 석화동(石花洞)은 1, 2, 3층을 개방,그 동굴길이는 1,900미터, 동굴밑바닥면적은 18,000평방미터이다. 그중에는 12개 높은 홀(大廳)과 16개 방, 71개의 여러가지 형태의 대소 동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