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河南) 평정산(平頂山)시 노산(魯山)현 서쪽 복우산(伏牛)에 위치, 주봉 옥황정(玉皇頂)의 해발은 2,153m, 총 면적은 268k㎡이다. 석인산은 산봉이 기이하고 수풀이 무성하고 폭포와 온천이 많고 인문경관이 풍부하여 "화산(華山)의 험준함과 아미(峨眉)산의 준수함, 황산(黃山)의 수려함, 장가계(張家界)의 아름다움"을 모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인산은 웅위롭고 험준하고 기이하고 수려하고 아늑한 특색을 가진다. 기이한 산봉과 돌, 들꽃, 단풍, 온천, 폭포, 구름 바다, 원시삼림, 진귀한 짐승이 아름답기 그지 없는 한폭의 자연화를 형성한다. 이미 명명된 명소가 240여곳, 그 중 석인(石人), 장군석(將軍石), 천암(千岩), 자매봉(姐妹峰), 왕모교(王母橋), 구곡폭(九曲瀑), 귀문관(鬼門關), 보효봉(報曉峰) 등 명소가 가장 운치 있다.

석인산은 아열대와 온습대 분계선에 위치해 숲이 무성하고 피복율이 95% 이상, 큰 면적의 원시삼림이 있고 천년고목만 해도 15만 그루이상이며 동식물 자원이 아주 풍부, 공기가 청신하고 시원하다.

석인산은 옛적에 요(堯)산이라 칭하였다. 요(堯)의 후손인 유루(劉累)가 선조를 위해 요사(堯祠)를 세워 지은 이름이다. 석인산은 경치가 아름답고 역사도 유구하고 인문명소도 많다. 춘추전국(春秋戰國)시기의 사상가 묵적(墨翟)이 산 아래서 태어났고 지금도 묵자(墨子)의 옛집이 남아 있다.

한(漢)나라 개국 3걸(杰)인 소하(蕭何), 한신(韓信), 장량증(張良曾)이 석인산에 병사를 주둔시켰는데 지금도 이 3명으로 명명한 마을과 삼걸둔병(三杰屯兵)유적이 있다. 이밖에 석인산 기슭에는 한나라 때 제철 유적, 당(唐)나라 시인 원진묘(元?墓), 송나라 명장 우고(牛皐)의 옛집 등 많은 문화 유적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