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浙江)성 진운현(縉雲縣)에 위치, 기이한 산봉과 절묘한 암석, 수려한 산수를 특징으로 전원풍경을 일체화한 유명한 관광지이다. 풍경구 면적은 166.2k㎡, 선도, 황룡(黃龍), 암문(岩門), 대양(大洋) 네개 명소로 나뉜다.

선도풍경구는 경치가 수려하고 푸른 물 굽이굽이 흐르는데 두 기슭 경치는 그림을 방불케 하고 여러가지 형태의 산봉과 암석, 계곡, 시냇물은 자연적이고 맑으며 많은 명소들이 들쑥날쑥 운치있게 그속에 분포되여 있다. 고부암(姑婦岩)은 일명 파식암(婆?岩)이라 한다. 높고 낮은 두 바위가 산정에 우뚝 서 있는데 하나는 사색에 잠겨 있는 시어머니를 방불케 하고 하나는 섬세하고 매력적인 젊은 며느리를 방불케 하는데 모양이 생동하여 살아 숨쉬는듯 하다. 정호봉(鼎湖峰)은 높이 170.8m, 갓 솟아나는 봄철 죽순이 하늘을 찌르는듯 하다 하여 <신주제1석(神州第一石)>으로 불리운다. 산정에는 옥과 같은 맑은 호수가 푸른 물결 넘실댄다. 부용협(芙蓉峽)은 또 철문협(鐵門峽)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기이하고 수려하고 아늑하여 옛사람들은 <높이 솟은 두 산 하늘 문이런듯 협곡에서 떨어지는 샘물소리 비소리런듯>이라는 말로 그 웅위로움과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마안산(馬鞍山)과 부용협은 물을 사이두고 마주보는데 산봉이 아스라하여 구름을 찌를듯 하다. 명승구 남쪽의 대양산은 해발 1560m, 녹음이 우거지고 구름이 산 중턱을 감돈다. 선도에는 헤아릴수 없는 절경들이 있는데 소적벽(小赤壁), 예옹간(倪翁澗), 대양산, 대택호 등 명소들이 있다.

선도산의 옛 이름은 진운산으로 역사가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를 자랑한다. 선진(先秦)시기 안휘(安徽)황산(黃山), 강서(江西)로산(盧山)과 함께 <삼천자도(三天子都)>로 불리웠다. 당현종(唐玄宗)은 선도산을 <신선들이 모인 도읍>이라고 감탄했으며 친필로 <선도> 2자를 써주었다. 선도라는 이름은 이로부터 유래, 천도산은 도교(道敎)의 제29동천(洞天)으로 도교가 흥성하고 불교가 발달. 풍경구내에는 황제사당, 일명 옥허궁(玉虛宮), 황룡사, 묘정관(妙庭觀), 진운당, 남궁사(南宮寺), 독봉서원(獨峰書院) 등 인문고적이 있다. 그중 황제사당의 규모가 가장 크고 건축이 화려한데 염황자손(炎黃子孫)이 중화민족의 시조 헌원(軒轅-전설상 임금 황제-黃帝의 이름)황제에게 제사를 지내던 성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