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산은 경치가 수려한데 특히 <천하아수(天下雅秀)로 내외에 유명, 탑산(塔山), 중화산(中華山), 금가산(金家山), 옥척산(屋脊山), 막간령(莫幹嶺), 포대산(?臺山) 등은 막간산의 중심풍경구이다. 식물피복율은 92%, 대나무숲이 울창하며 하늘을 찌를듯한 일본전나무(日本冷杉)와 송나라때의 은행나무가 있다. 중화산, 탑산에 오르면 해돋이와 운해(雲海)를 볼수 있고 림검지(臨劍池)에서는 흩날리는 폭포와 흐르는 샘물을 볼수 있다. 욱광(旭光-떠오르는 해빛), 운일(雲逸-날으는 구름), 청량 등 20여가지 경치는 막간호와 벽오룡담(碧塢龍潭), 천천산(天泉山), 석문잡(石門?)등 명소들에서 볼수 있다. 인문경관도 풍부하고 다채롭다. 명청시기에는 <수향불국(水響佛國)>설도 있었다. 전산(全山)에는 청나라 말기 민국초에 건설한 건축풍격이 다양한 수백채의 별장이 녹음벽산 속에 우아하고 고요하게 묻혀 있다.

막간산은 비와 안개가 많다. 비가 내린후 안개는 더욱 절경을 이룬다. 산허리에는 안개가 감돌고 탑산 산정은 구름 위에 떠있는듯 하여 망망대해의 작은 섬을 방불케 하는가 하면 구중천에 와 있지 않나 착각하게 한다. 중국의 유명한 진의원수(陳毅元帥)는 막간산을 놓고 이런 시를 짓기도 했다. <막간이 좋다 하니 짙은 안개 눈앞을 가리고 맑은 하늘 내리는 비 짐작을 못하니 잃어버린 누각 지척이요 아름다운 경치에 밤늦도록 잠 못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