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의 자연경관은 산수가 겸비되였는데 물로 특징이며 만리장강이 동으로 흐르고 파도가 기슭을 치고 기세가 방대하며 800리 소호는 푸른 물결출렁이고 배들이 노닐고 호수가운데 청산이 있고 산중에 녹수가 있다. 호심에 위치한 모산섬(?山島)은 마치 푸른 고둥이 물우에 나온듯 수면에 떠있고 섬에는 3개 산과 9개 산봉이 있으며 사원과 탑이 있어 환경이 그윽하고 경치가 수려하며 호수북쪽기슭의 고중묘(古中廟)와 서로 마주보아 혼연일체를 이룬다. 반탕(半湯),탕지(湯地), 향천(香泉) 세곳의 온천은 옥같은 물보라가 일고 뜨거운 열기가 솟아올라 요양과 휴가의 이상지다. 천연 동굴 자미동(紫微洞)은 길이 1500m로 웅위롭고 기이하며 험준하고 유정하여 "강북제일동"(江北第一洞)으로 불린다. 왕교동(王喬洞)불상은 수천개의 고미관(古謎觀)이 조각되여 있어 안휘성의 보기드문 마애석굴(摩崖石窟)예술보물고이다. 소호연안에는 전기적인 색채를 띤 명소들이 뭇별처럼 널려있다. 특히 소호 남쪽기슭의 은병산(銀屛山), 절벽위에 우뚝서 있는 한그루의 모란은 오랜세월 변함없이 피어 "천하제일기화"(天下第一奇花)로 불린다. 이밖에 왕안석 여행기에 씌여진 포선산(褒禪山), 이백이 시로 읖었던 서량산(西梁山)은 좋은 환경하에서 우수한 인물이 나오기로 소문났다. 유명하고 오래되고 희귀하고 특이하며 품종이 다양하고 유형이 구전한 이런 명소는 소호연안을 장식하며 뭇별들이 달을 추앙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해낸다.

소호는 역사가 유구하고 인문이 한곳에 모였다. 이곳은 "상탕방걸우남소"(商湯放桀于南巢) "오자서과소관"（伍子胥過昭關）, "초패왕오강자문"(楚覇王烏江自刎), 의 역사이야기의 발생지. 이곳에는 유우석(劉禹錫), 왕안석 등 명인들의 발자국이 찍혔고 <루실명>(陋實銘), <유포선산기>(游褒禪山記) 등 자손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명작들이 있다. 이곳은 또한 수많은 지사인자를 배출했는데 그들로는 진(秦)나라 말기 범증(范增), 삼국시기(三國時期)의 주유(周瑜), 청(淸)나라의 정여창(丁汝昌), 소호 세명의 상장 장치중(張治中), 리극농(李克農),풍옥상(馮玉祥)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