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운산은 " 돌이 하늘까지 치솟아 올라 구름을 꿰뚫을듯한 기세여서 구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하여 "제운"(齊云)이란 이름을 갖게 되였다. 제운산은 산봉이 첩첩하고 형태가 독특하며 아스라한 절벽이 가파롭다. 암석은 붉은 모래처럼 붉고 빨간노을처럼 찬란한데 흐르는 샘물, 폭포, 구름바다, 호수 등 아름다운 경치와 조화를 이루어 더 다채롭고 장려하다. 백악(白岳), 제운(齊云), 청사(靑獅),백상(白象),기산(岐山), 태산(太山), 남산(南山),원산(苑山),만수산(萬壽山)등 32봉이 높고 험준하게 솟아 제운산의 산체를 이루며 각양각색의 기봉, 괴석,동굴(幽洞), 옥같이 푸르른 호수, 샘물, 폭포가 제운산의 "동천복지"(洞泉福地)를 형성한다. 그중 영롱한 향로봉(香爐峰), 기묘한 석교암(石橋岩), 신비하고 매혹적인 팔선동(八仙洞), 유유하고 수려한 운암호(云岩湖), 금은빛을 뿌린듯한 진주주련 등 경치는 아름다운 자태로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역사가 유구한 제운산은 중국 4대 도교 명산의 하나. "강남소무당"(江南小武黨)이란 미명을 가진다. 도교는 명(明)나라시기에 흥성해져 북방의 진무대제(眞武大帝)를 모셨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교성지의 하나로 되였다.

역대 문인아사(雅士) 이백(李白), 주희(朱熹), 당백호(唐伯虎), 서하객(徐霞客),욱달부(郁達夫)등은 모두 제운산에 올라 수천개에 달하는 마애석각(摩崖石刻), 비각(碑刻), 시구를 남겼다. 건륭황제(乾隆皇帝)도 이 산에 올라 "천하에 둘도없는 명승 강남제일명산"(江南第一名山)이라고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