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도는 하나의 아름다운 비단띠마냥 진령(秦嶺), 파산(巴山), 민산(岷山)을 연결시켜 풍경이 수려한 검문촉도 풍경명승구를 형성, 지세가 험준하고 명승고적이 많으며 자연풍경과 인문 역사 유적이 결합된 명승지이다.

촉도는 섬서, 감숙에서 사천으로 들어오면서 광원(廣元), 검각(劍閣), 재동(梓憧)을 경과하는 고대 잔도(棧道)인데 길이가 150㎞. 당나라 시인 이백은 [촉도 가기 하늘 오르기보다 힘드네]라는 시구를 남겼다. 조천관잔도(朝天關棧道), 삼국시기 전쟁터, 무측천묘황택사(武厠天廟皇澤寺), 당송석각천불암(唐宋石刻千佛岩), 검문관(劍門關), 고역도취운랑(古驛道翠云廊), 이백 옛집 등 경관이 촉도 연선 푸른 숲속에 진주마냥 널려있다. 검문관의 산맥은 동서로 백여리 뻗어있는데 72산봉이 키돋움하고 있다. 험준한 절벽이 마주 하고 있는 사이로 촉도가 지나가고 있다. 검문관은 역대로 군사요충지였는데 주봉인 대검산(大劍山)은해발 1,200메터, 산정엔 송(宋)나라때 세운 고색이 찬연하고 장엄한 량산사(梁山寺)가 있다. 석관문 (石關門), 석순봉(石?峰), 천동량(穿洞梁), 선녀교(仙女橋), 사신애(舍身崖) 등 경관이 있다.

황택사 원명은 오노사(烏奴寺), 천주묘(天主廟)이다.

무측천이 광원에서 출생했기에 후에 황택사로 고쳤다. 지금의 사찰은 청나라시기에 재건. 사찰내에는 대불루(大佛樓), 측천전(厠天殿), 소남해(小南海), 오불정(五佛亭), 려조각(呂祖閣)이 있고 남북조(南北朝), 수(隋), 당(唐), 송(宋)나라 시기의 불상 1203점이 있어 고대 불상예술의 대표로 불린다.

촉도(蜀都)의 대표로 불리우는 조천관잔도(朝天關棧道)는 청풍협(淸風峽)에서 명월협(明月峽)에 이르는 구간이다. 협곡의 절벽엔 상, 중, 하로된 긴 동굴이 있는데 위의 동굴은 비를 막는 널판자를 펴기 위해 낸 것이고 중간 동굴은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널판자를 깔기 위해 낸 것이며 아래 동굴은 사람들이 다니는 중간부분의 버팀 역할을 한다.

취운랑(翠云廊)은 사천, 섬서간 도로 양측에 있는데 검문관에서 검각현(劍閣縣)까지 수십 ㎞나 된다. 도로 양쪽엔 아름드리 고목이 울창하여 벽옥장랑(碧玉長廊)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