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모시는 보살들중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고 친절감을 느끼는 보살은 관음보살이다. 관음보살이란 범문(梵文)의 의역(意譯)으로서 광세음(光世音), 관자재(觀自在),관세자재(觀世自在)라고도 한다. 당(唐)나라때 당 태종 리세민(離世民)의 이름자의 세를 피해 관세음을 관음이라 약칭.

인도의 전설에 의하면 관음보살은 원래 전윤성왕(轉輪聖王)무쟁념(無諍念)의 태자로서 동생과 함께 도를 닦으며 아미타불을 모셔 "서방삼승"(西方三聖)의 한명으로 되였다. 관음은 "대자(大慈)를 중생과 함께 즐기고 , 대비(大悲)를 중생과 함께 나누는"는 덕행을 갖고 있고 32가지 화신으로 나타날수 있으며 12가지 큰 재난에서 구해준다. 중국의 수당(隋唐)이래 관음신앙이 불교의 흥기와 함께 민간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관음 형상이 차츰 인도 전설의 모식에서 벗어나 중국화된 여성의 형상으로 바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