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대제는 일명 현무신(玄武神), 현천상제(玄天上帝)라고도 한다. <태상설현천대성진무본전신주묘경>(太上說玄天大聖眞武本傳神?妙經)의 기재에 의하면 진무대제는 태상로군(太相老君)의 82번째 화신인데 대라경상무욕천궁(大羅境上無欲天宮) 정락국(淨樂國)왕선승(王善勝)황후의 아들로 태여났다.

황후가 해를 삼키는 태몽을 꾼후 14개월이 지나 왕궁에서 태여났다. 어른이 된후 부모와 작별하고 집을 나서 무당산(武當山)에 가 도를 닦았는데 42년만에 성공하여 백일승천(白日昇天)했다. 옥황(玉皇)이 령을 내려 그를 태현(太玄)으로 봉하고 북방을 지키도록 했다. 현무(玄武)란 단어는 원래 28수(宿)중 북방 7수의 총칭. 북송개보년간(北宋開寶年間), 현무신이 종남산(終南山)에 내렸으며 태평천국(太平天國) 6년(981년)에 익성장군(翌盛將軍)으로 봉해지고 송진종상부(宋眞宗祥府)7년(1014년)익성보덕진군(翌盛寶德眞軍)으로 동봉되고 그후 성조(聖祖) 조현랑(趙玄朗)의 이름자의 현을 피해 현무(玄武)를 진무(眞武)로 고쳤다. 송진종, 송휘종(宋徽宗), 남송흠종(南宋欽宗)등도 여러번 동봉하였다.

원(元)나라 대덕(大德)7년(1303년) 진무를 원성인위현천상제(元聖仁威玄天上帝)로 동봉. 명성조(明成祖)는 진무를 높이 모셨는바 어용 감(監)., 국(局).사(司),장(場),고(庫) 관아에 모두 진무묘(眞武廟)를 건설하고 진무대제상을 모셨다. 영락(永樂)10년(1412년)에는 또 융평후(隆平侯) 장신율(張信率)에게 명령해 20여만명의 군인들이 무당산궁관군(武當山宮觀群)을 건설하게 함으로써 무당산 진무대제의 참배가 절정에 달하게 했다. 현무는 북방 7수의 총칭. 7수중 두수(斗宿)가 있다. 도교는 두성(斗星)숭배를 중시하는데 "남두주생, 북두주사"(南斗注生,北斗注死)라는 설, 즉 환생일부터 남두로부터 북두로 넘어온다는 설이 있다.

 사람의 생명의 수명과 요절은 모두 북두주의 관할범위다. 때문에 사람들은 장수를 기원할때면 모두 진무대제에게 제를 지낸다. <우성주>(佑聖?)에서는 진무대제를 "태음화생, 수위지정.허위상응, 구사합형, 주행육합, 위섭만령"(太陰化生, 水位之精.虛危上應, 龜蛇合形, 周行六合, 威?萬靈"이라고 일컬었다. 때문에 진무대제는 물에 속하고 물을 과 불을 다스려 물과 불의 재난을 없앨수 있다. 명나라 궁내에 많은 진무묘를 세운것은 바로 물과 불의 재난을 막기 위해서이다. 음력 3월3일은 진무대제의 탄신일이다. 각지 진무묘에서는 이날 모두 진무대제에게 제를 지낸다. 그중 무당산의 참배자가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