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살인 장항항은 이 년령대의 많은 중국 작가들처럼 중학교를 졸업할때 마침 "문화대혁명"을 맞게 되였습니다. 그의 운명도 정치운동에 좌우지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문학을 즐겼던 장항항은 앞으로 습작을 직업으로 선택한다면 꼭 부동한 생활을 선택하며 좋기는 모험적이고 굴곡적인 인생생활을 겪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낯선 시골에 내려가 낯선 농가의 생활을 체험한것은 문학창작의 소재를 누적하는데 좋은 기회로 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19살때 항주를 떠나 동북의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저는 젊었을때 이상과 환상에 들떠있었습니다. 생활은 아주 단조로웠습니다. 그때 마음에는 자기에 속하는 부분이 남아있었습니다. 일례로 노동의 여가에 소설의 세부를 생각한다든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로씨야 소설에 나오는 한 장면을 돌이킨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문학은 그때 저에게 제일 큰 정신적인 격려였습니다."

동북에 있는 8년동안 장항항은 벽돌공장 노동자를 비롯한 많은 일들에 종사하였습니다. 비록 생활은 장항항이 구상하는 것처럼 다채롭지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많은 수확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이 생활은 그가 지난 세기 80년대에 습작에 종사할때 좋은 창작소재로 되였습니다.

장항항은 아주 훌륭한 예술감각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는 작품에서 인물 심리를 나타내는데 능숙합니다. 그는 여성적인 섬세함과 민감함으로 심령속의 내용을 그려냈습니다. 이와함께 기타 여작가들과 비해 장항항의 작품은 또 보다 많은 이성적인 사고를 포함하였습니다.

1986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 동반자"는 장항항의 대표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일반적인 이야기 구조를 깨버리고있습니다. 장항항은 상징, 은유의 수법을 능숙하게 운용하고 사건과 외부행위로 유발된 인물 심리의 반향에 치중하였습니다. 그는 특정된 인성속의 "보이지 않는 동반자"를 밝히고있습니다. 심리분석에 치중한 이 소설은 역사와 사회, 인생에 대한 작자의 깊은 이해를 보이고있습니다. 1990년에 출판된 소설 "정감의 화랑"은 또 한부의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한 모녀와 남성 화가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서술하고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내심세계에 대한 대담한 탐색은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소설 "여인"은 장항항이 지난해 출판한 장평소설입니다. 작가의 예상을 떠나서 이 소설은 옹근 일년동안 사람들의 화제에 올랐습니다. 최근에 중국 여성문학상을 받을때까지 소설 "여인"은 계속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설에서 주인공 타르를 대표로 하는 "여인"들은 영원히 만족을 모르고 달가워하지 않으며 운명에 고개를 숙이지 않고 현유 도덕과 사회질서를 주동적으로 공격며 도전장을 내놓습니다. 그들의 독득한 성격과 품격은 늘 사람들의 비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장항항은 그들에게 적극적인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그들은 창조력를 구현하고 있으며 감히 포기하고 부단히 시작하는 의미를 가지고있다고 했습니다. 이것 역시 귀중한 품격입니다. 소설중의 인물 원형은 모두 작가 주변의 친구들입니다.

장항항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의 생활권에는 많은 여자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생활력으로 넘쳐 있으며 모두 반역성을 가지고있는 용감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현상은 특별히 저의 주목을 일으켰습니다. 오늘날의 중국 여성은 사실상 부단히 성장하고있습니다. 당신은 이런 성장을 압제하거나 반대할수 없습니다."

장항항은 지난세기 90년대후 중국 사회의 개혁과 개방과 더불어 여성의 역할은 갈수록 뚜렷해지고있다고 하면서 소설 "여성"은 바로 현대사회의 중국여성의 생존상태와 정신 추구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보여주고있다고 했습니다. 한 여성작가로서 장항항은 여권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남녀 관계에서 제일 좋기는 화해를 이루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사회에 재해를 가져다 주게 될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바로 이렇기 때문에 장항항은 습작가운데서 사고와 성정을 습작 자체보다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장항항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생활에 원한으로 충만되는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이런것은 아주 무서운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습작가운데서 어떻게 보다 더 건강한 사람으로 되여야 하는가를 배운것이 제일 큰 감수로 되고있습니다. 문학작품은 저의 부산물입니다. 저는 습작을 통하여 자기를 제가 바라는 사람으로 성장하며 인내성이 있고 관용을 가지고있으며 우호적인 사람으로 될것을 바라고있습니다. 저는 습작을 통해 점차 이 목표에 접근하고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습작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