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그 변화는 자가용차에서만도 알수 있습니다. 작년 베이징시에서만 40만대의 자가용이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사회자: 그렇죠. 하여 현재 중국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운전을 하고 일보러 다니거나 휴일이면 차를 운전해서 여행을 다니는것이 심심찮은 일로 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죠. 얼마전 저도 일때문에 차를 운전해서 중국의 동부에 위치해 있는 산동성 연대시에 가면서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사회자: 그럼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기자: 올해 1월하순에 저는 일때문에 베이징에서 천키로메터 떨어진 산동성 연대시에 가게 됐습니다. 연대시에 갔다가 다른 곳에도 가야 했기에 편리를 위해서 우리 일행은 차를 운전하고 갔었습니다.

사회자: 1월 하순이면 마침 음력설 기간이 아닙니까? 도로 상황은 어땠습니까?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았습니까?

기자: 저도 혹여 차가 많이 밀리지나 않을까, 도로상황이 괜찬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전부 부질없는 걱정이였습니다. 길들이 거의가 8차선 고속도로로 넓은데다가 차들의 이동속도도 매우 빨랐습니다. 결국 천키로메터 밖의 연대시 근처까지 도착하는데 10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연대근처의 도로는 어땠습니까? 혹시 시내까지 들어가는데 시간이 더욱 많이 걸리기라도 했습니까?

기자: 아니요. 연대 근처의 고속도로는 상황이 더욱 훌륭했습니다. 길이 평탄했을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도 참 아름다웠거든요. 특히 일부 길들은 바다가에 나있어서 거의 10시간이나 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의 기분까지 만?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목적지에 거의 도착할때 의외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회자: 의외라니요? 혹시 사고라도…?

기자: 네, 그건 아니구요. 원래 다니던 길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새로 낸 길들은 지도에도 표기가 안돼 있었구요.

사회자: 지도에도 표기가 안돼있었으면 건설한지 얼마 안되는 길이였겠네요.

기자: 네. 일행중에 집이 연대에 있어서 일년에 한번 정도는 연대에 가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놀라워 하셨습니다.

일행: <최근 몇년간 연대의 도로 건설은 정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새로운 도로들을 보는데 올해는 그 변화가 각별히 큰것 같습니다. 여기에만도 새로운 길이 두 갈래나 늘었습니다. 인제는 가이드를 하고 싶어도 안되겠어요.>

기자: 그 분의 말을 듣고 저는 갑자기 연대의 도로발전 상황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근데 일정이 빽빽해서 시간이 나지 않는데다가 음력설기간이라서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연대에 주재하고 있는 저의 방송국 리리 기자한테 취재를 부탁했습니다. 우선 그의 소개부터 들어볼까요?

리리기자: <1998년 중국에서 교통기초시설에 대한 투입을 늘려 국민경제 성장을 이끄는 전략정책을 실시한 이래 연대 도로부문은 이 발전기회를 틀어쥐였습니다. 하여 몇년사이에 인민페로 100여억원을 투자해 연대의 도로건설 모습이 해마다 크게 변하게 했습니다. 작년 년말까지 연대시 간선도로는 2200여키로메터에 달했으며 연대시의 13개 현과 시, 구들에 전부 고속도로가 통했습니다.>

사회자: 리리기자의 소개를 듣고 보니까 연대의 도로건설상황에 대해서 일부 알것 같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까지 찾지 못한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기자: 연대지국의 리리기자는 또 그날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한 이야기를 연대 도로국의 왕국장에게도 들려줬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왕국장은 이렇게 말하드래요.

왕국장: <이 지도를 보세요. 내가 도로국에 온 4년 사이에 네번이나 바뀌였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죠. 지난 몇년간의 발전을 거쳐 연대시는 시내 도로가 사통팔달하게 되였을 뿐만 아니라 전성과 전국의 주간도로와도 원활한 연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우리는 또 1급도로 몇갈래를 더 건설할 계획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 사무실의 지도가 또 한번 바뀌게 될것입니다.>

기자: 아마 다음번에 연대에 가면 더 큰 변화가 생길것 같습니다.

사회자: 네, 왕국장의 말에서도 연대의 도로건설이 정말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중국에는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이 <부유해지려면 길을 수리하고 부유한가를 알려면 길을 보라>는 말이… 이 말로부터 봐도 연대의 경제발전이 아주 빠른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로건설의 규모는 한 지역 또는 국가경제발전상황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연대에서는 매 갈래의 도로마다 연대 경제발전의 명맥으로 되고 있습니다. 연대의 경제 성장을 추진했을 뿐 아니라 도시건설환경도 최적화 했죠.

사회자: 보도자료에서 보니까 2003년 연대시에서는 간선도로에 26억원을 투자했고 도로건축에만 5600개의 취업기회를, 관련 산업에는 13개의 취업기회를 제공했다고 하더군요. 도로가 갖다주는 경제수입은 정말 가관인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런 수치들은 모두 연대의 도로발전이 경제와 사회발전에 얼마나 큰 효익을 갖다주었는가를 알수 있게 합니다. 리리기자가 보내 온 더욱 상세한 보도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사회자: 네, 그렇게 하는게 좋겠습니다.

리리 기자: <지리환경, 자연환경이 우월한 연대시에는 산이 있고 바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명승고적과 관광명소도 있습니다. 도로의 발전은 관광업의 큰 발전을 추진했죠. 이외에도 도로 건설은 음료수, 식료품, 황금산업, 목재가공, 의약, 화학공업, 해양수산물 등 전통산업의 빠른 발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들은 연대가 북부산업대를 한층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가공제조업 기지와 양식기계제조, 전자정보, 황금, 식료품가공 등 4대 기둥산업에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기자: 리리기자는 우리들이 연대지구의 빠른 도로발전상황을 알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도로와 경제발전의 밝은 미래도 시사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