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좋은 치아는 <5복>가운데의 한가지로 꼽혀왔습니다. 그것은 치아가 우리몸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물을 씹는 기능을 갖고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듯 중요한 기능을 하고있는 치아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여 치아질환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치솔질만 열심히 하면 치아관리를 잘하는것으로 생각하는데 생각하는데 이는 틀린 생각입니다. 치솔질로는 치아표면의 이물질만 제거할 수 있을뿐 치아와 치아사이의 이물질은 제거하지 못하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의사의 도움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해서는 구강내청결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사후 입안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게 되는데 여기에 세균들이 작용하여 치아표면에 끈쩍이는 치태라는 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충치나 이몸질환 등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바로 이 치태가 원인이 되여 발생합니다.

치태는 치아표면에 붙어있는 세균덩어리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두꺼워지고 석회화되여 둘처럼 단단해지는데 이것을 치석이라고 합니다. 치석은 치솔로는 게거되지 않으며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이몸사이에 부착되여 이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로써 치아주위의 조직을 파괴시키고 결국에는 이가 흔들리고 심하면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쉽게 할수있는 치아건강관리는 치태와 치석의 형성을 방지하는데 있습니다. 바로 치솔질이 그 첫걸음인데 중요한것은 옳바른 치솔질입니다. 식사후 음식물찌꺼기가 입안에 남아있을경우 세균이 음식물중에 있는 당분을 분해하고 산을 만들어 치아법랑질을 녹여 충치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식사후 3분내에 치솔질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아무리 잘 닦는다해도 치솔질로는 잘 닦이지 않는부분이 있기에 치석이 형성되는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치석은 돌과같이 딱딱해 치솔질로는 제거가 불가능하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치석제거는 1년에 두번정도 구강검진과 함께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옳바른 치솔질과 정기적인 치석제거외에 건강한 식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구강내음식물찌꺼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치아에 부착하기 쉬운 쵸콜레트 등의 섭취를 줄이고 치아건강의 천적인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식품, 즉 야채나 과일, 해조류와 물의 섭취는 치아건강에 이롭습니다. 간식을 하는 습관도 구강내청결에 위협이 되는 요소이므로 간식은 하루에 두번 정해진 시간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간식후에는 양치질을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에 많이 마시는 콜라나 청량음료는 당도가 높고 특히 산도가 높아 치아건강에 매우 불리합니다.

예전에는 치아의 씹는 기능은 우선적으로 꼽았지만 이제는 치아의 기능도 아름다움의 추구를 위한 심미적인 면에서 중시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 자신있는 얼굴표정은 대인관계에서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치료를 하더라도 완전히 원상복되는것이 불가능하므로 치료보다는 평소에 예방적 차원에서 옳바른 치아건강관리를 함으로써 평생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