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가리제모(珂利帝母), 그 뜻인즉 <포악모(暴惡母)>, <환희모(歡喜母)> 로서 속칭 귀자모라고 한다. 불경에는 석가 모니가 왕사성(王舍城)에서 설교할때 성안에 <귀자모>라고 부르는 여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여인은 많은 아이를 낳았는데 자기의 애들을 몹시 사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집 애들을 훔쳐먹기 좋아했다. 부처는 무고한 애들을 위하여 귀자모가 가장 아끼는 작은 아들을 죽림의 절에 몰래 안아갔다고 한다. 귀자모는 가장 사랑하는 작을 아들을 잃고 죽도록 슬픈 나머지 절의 부처한테 도움을 청했다. 부처는 <네가 너의 애를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자기의 애를 사랑하느니라. 누가 애를 잃던지 다 너와 같이 슬프오니 이는 인과 응보이니라.> 라고 했다. 귀자모는 부처님의 타이름을 듣고 자기의 죄를 느끼고 사랑하는 아들만 찾을수 있다면 꼭 고칠것을 맹세하였 다. 부처는 아이를 귀자모한테 돌려주면서 오계(五戒)를 규정하여 주었는데 그것이 곳: 살생을 하지 않고, 훔치지 않고, 음탕한 짓을 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고, 먹지 말아야 할것은 지 않는것이다. 이때로부터 귀자모는 천하 애들의 보호자가 되였으니 그가 불교의 호법지신(護法之神)이 되도록 하였다. 불교 사원에는 한떼의 어린애들한테 둘러싸인 품에 한 애를 안고 있는 한족 중년부녀의 상이 있다. 중국 민간에서는 그를 송자여신(送子女神)으로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