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 남녀들의 사랑과 혼인은 모두 월노가 맺어준다고 하면, 이 세상에는 무엇때문에 불행한 배우자들이 나타날것인가? 전에 대만에는 월노에 관한 이런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이에 대해서 해석을 할수 있다고 한다. 据近人已酉生의 <월노공의 이야기>에 따르면 <월노공>은 대만 사람들이 전에 월하노인에 대한 존칭이라고 한다. 매년 음력 7월7일이후면 칠성마마 (칠 성마(七星?)라고 속칭한다.)는 인간계 성년 미혼 남녀들 이름을 각기 책으로 묶어서 천계에 바친다. 월하공은 명책을 받은후 매년 남은 명책들을 모아서 다시 자세히 매 사람의 성미, 애호와 연분 등 기본조건을 심사하여 남녀를 가장 적합한 배우자로 맺어준다. 또한 배우자 명책을 만들어 둔다. 배우자의 명책을 완성한후 월노공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남녀 배우자들의 흙인형을 빚는다. 그리고는 적합한 남녀들의 발을 빨간 끈으로 묶어놓고 실내에서 말린후 배우자 당에 들여간다. 이로써 그의 직책은 끝난다, 어느 한해, 기후가 좋지 않고 비가 계속 내렸다. 새로 빚은 배우자 인형들이 마르지 못하고 마사져버릴 기상을 보이자 월노공은 조급해 하면서 하루빨리 비가 그치고 날이 개이기를 빌었다. 그러던 어느 하루, 비가 멈추고 해가 난 기회를 빌어서 월노공은 새로 빚은 배우자 인형들을 하나씩 밖으로 내다가 널직한 정원에서 말렸다. 그런데 누가 알았으랴! 갑자기 하늘이 시꺼멓게 변하면서 비가 또 억수로 쏟아져 내렸다. 월노공은 급히 흙인형을 안으로 들여갔으나 량이 너무 많아 일부 인형들이 비에 젖어서 원 모습을 알수 없게 되였다. 월노공은 비가 그친후 잔핵들을 다시 빚었으나 질서가 혼란스 러운 탓에 일부 가문, 신분이 걸맞지 않은 배우자들을 만들어 내여 인간계에 이때로부터 억지 혼인, 이혼 등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런 혼변은 그때의 다시 빚은 인형들로부터 온것 이라 고 한다. 청조(淸朝) 건륭가경(乾嘉)년 간의 심삼백(沈三白)은 그의 친구 척유제(戚柳堤)를 청하여 월하 노인의 화상을 그려 아내 운낭(芸娘)과 함께 침실에서 모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