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덜미는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질병과 불쾌한 증상을 좋게 할수 있습니다. 목덜미는 우리 몸의 장기와 기관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부위입니다. 또한 이곳을 자극하면 위장이나 심장, 허리, 무릎 등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목덜미를 만져보면 그 사람의 몇번째 추골이 이그러졌는가, 어느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는가, 어느 내장의 기능이 낮아 졌는가도 알수 있습니다.

<목덜미료법>은 본질에서 <뇌척수액>이 잘 흐르게 하는데 있습니다. 뇌척수액은 뇌와 연결되는 중추신경, 말초신경의 영양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액체는 뇌안의 제3뇌실에서 만들어 지고 중추신경속을 흘러 가면서 온몸의 신경조직안을 빠짐없이 돕니다. 몸안의 신경세포는 사실 이것을 먹고 살아 갑니다.

신경이 먹다 남은 찌꺼기는 다시 제3뇌실에 되돌아 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뇌척수액이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뇌수가 일정한 지령을 보내면서 우리들의 몸을 통제하고 있는데 그 지령계통은 첫수속을 통하고 있는 중추신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뇌수로부터의 명령은 중추 및 말초신경을 통해 전달되며 손발과 장기들로부터의 정보도 역시 신경조직을 통해 뇌에 전달됩니다. 이 정보의 전달자가 바로 뇌척수액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척추가 이그러 지거나 비뚤어 지는 등의 비정상적인 상태가 조성되면 여러 방면으로 갈라져 나간 신경도 압박 받게 되고 뇌척수액의 흐름도 멎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결과 각 기관과 내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수 없게 되고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병에 걸립니다. 이것이 질병으로 되는 째임새입니다. 이러한 뇌척수액의 흐름을 순조롭게 유지하려면 목덜미를 자주 주물러야 합니다. 목덜미가 있는 후두골은 몸의 지령탑이고 척주는 그의 전선기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척주를 곧바르게 하려면 목덜미를 잘 주물러 주어야 합니다.

목덜미를 잘 주물러 응어리와 아픔을 분산시키면 척주의 이그러짐이 교정되고 뇌척수액의 흐름도 순조로워 집니다. 주무를 때는 응어리와 아픔이 있는 점에 둘째 손가락을 대고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서 주무릅니다. 기분이 좋을 정도의 세기로 천천히 30~50번정도 회전시키는 것처럼 주무릅니다. 둘째 손가락우에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놓고 미는 방법도 좋고 좌우 대칭적으로 동시에 하는 것도 좋습니다. <목덜미료법>은 언제해도 좋지만 밤에 잠자기전에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