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만나고 나서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 여자 정말 세련됐더라.> 혹은 <아이구, 왜 그렇게도 촌티가 나지?> 하고 평가를 하게 됩니다.

촌티가 아닌 귀티, 세련미를 가지려면 자신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단순하게 단장에만 그치는것이 아닌 내재적인 문화적 자질입니다.

세련된 여성으로 되려면 자신을 단장할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 스타일, 화장품의 선택, 옷은 물론 액세사리의 선정에 대해서도 신발과 핸드백의 색상처리에서 모두 세심한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머리끝에서 발끝에 이르기까지 시종 세심한 관심을 돌려 최적의 효과를 보아야 합니다.

때문에 세련된 여성으로 되려면 먼저 세심한 여성이 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옷 차림과 단장에서 우아한 결과를 가져왔는데 아쉽게도 매니큐어 색상이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는 조화로운 세련미를 잃게 됩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할가요? 하여튼 어느 한 가지에 대해서 든지 모두 세심한 주의를 돌리지 않으면 옥에 티처럼 될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단장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당연히 얼굴이 되게 됩니다. 한 기관에서 대표를 선정해도 <넌 우리 얼굴이니까 잘 해야 돼>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누구든지 아름답게 가꾸어진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하기 좋아하지 거친 얼굴을 보려 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얼굴을 잘 가꾸려고는 하지만 그 과정이 번다하고 복잡해서 거친 얼굴을 선택하고 마는 여성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모처럼 휴일날에 얼굴에 야채팩을 바르고 소파에 누워 은은한 음악을 듣는것도 일종의 향수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또 팩을 벗기고 나서 확 달라진 얼굴을 보는 그 기쁨도 대단한 것이구요.

또 하나는 자신을 가꾸는것은 단순하에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신을 가꾸는것은 일종의 행위이고 더욱 중요하게는 마음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것은 자신을 단장함에 있어서 인위적으로 가꾸었다는 흔적을 남기지 말고 모든것에서 도를 넘지 말고 자연스러운 미를 중시해야 합니다.

세련미를 가진 여성은 자신을 흔상할줄 압니다. 이런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에 넘치는 세련된 한 여성이 있었는데 그가 자신에 넘치고 세련된 미를 가지게 된데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거울을 들려다보며 <세상에, 나 왜 이렇게 멋있지?> 라고 하는것입니다.

자신이 자신을 흔상한다고 해서 자만이 아닙니다. 자아흔상은 이지적이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일종의 자신심입니다. 이런 자신심이 있기에 그 여성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태연하고 대범하게 일하고 그로 해서 속세의 소용돌이속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단정한 옷 차림, 우아한 거동, 풍부한 지식, 이 모든것들은 한 여성의 기질과 매력이 아니라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자신을 흔상할줄 아는 여성은 대부분 좋은 교육을 받고 총명하며 뛰여난 여성들입니다.

그들은 맹목적인 자비에 빠지지도 않고 또한 맹목적으로 자고자대하지도 않습니다.

세련미는 외모보다 내적인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때문에 지식을 많이 장악해 머리속을 풍부히 해야 합니다.

사실 과거에는 지식이 없는 여자가 좋은 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은 거의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들딸이 많았던 옛날에는 아들은 소를 팔아 공부를 시켜도 딸은 공부를 시키지 않은 상황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여성들은 마음대로 공부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잘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4년동안 대학에서 공부하고 졸업을 하면 일생의 밑천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의 이 시대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만약 제때에 지식을 갱신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지 않는다면 지식 영양실조에 걸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매일 책과 씨름하라는것이 아닙니다. 혹은 인터넷을 이용해 새로운 지식을 적시적으로 흡수하고 혹은 좋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다든가 혹은 좋은 영화 한편을 본다든가 혹은 간행물을 본다든가 또 혹은 컴퓨터나 외국어를 배운다든가 하여튼 생활속에서 모든것을 배우는 자세로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