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이징 유리창의 제24기 옛 도서책시장이 활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매일 이 곳에 와서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해왕촌（海旺村） 울안에는 수십만종의 중외 고적과 간행물, 예술화책, 과학기술서적 수십만종이 진열돼 있습니다. 1층에 진열된 해방후의 낡은 서적은 가격이 대부분 10원 이하였습니다. 2층은 서양서적, 대형화책과 공구서적을 위주로 진열했는데 그중 청나라시기, 민국시기의 문화역사자료들도 있었습니다.

베이징 안휘사보당（安徽四寶堂）에서는 일련의 일본어, 영문, 도이췰란드어판으로 된 낡은 서적을 진열했으며 송균각（松筠閣）서점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예술부문의 낡은 서적들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중국서점에서 소개한데 의하면 낡은 도서 책시장은 지난 3월 27일에 개점한 후로 황사의 영향으로 한때는 독자들이 줄었으나 요즘 날씨가 호전됨에 따라 인츰 활기를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