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2004년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은 낭만적인 여성스러움이 주류라고 합니다. 화사한 색상이 부각되는 패션 분위기와 맥락을 함께 할 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스러움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낭만적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가장 주목받는 스타일은 각 부분의 머리 길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식과 또 짧은 단발 앞머리 스타일이 첫번째로 꼽힙니다.

머리길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은 청순한 느낌부터 약간은 복고풍이란 분위기까지, 그리고 격정적이고 도발적인 인상에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연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런 스타일을 표현하는데는 앞머리와 옆머리, 뒷머리의 비 대칭적인 길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길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식은 말 그대로 다양합니다. 앞머리와 옆머리를 바람에 날린 듯, 자연스럽게 흩뿌린 듯 처리하고, 뒷머리 끝을 가늘고 길게 늘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차분하게 빗어내리고, 머리 끝을 굵게, 또한 곡선이 있게 처리하는 방식도 매력적일 것입니다.

다음은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스타일입니다. 즉 짧은 단발머리 스타일인데요, 이는 2~3년 전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행되고 있습니다. 이 스타일은 앞머리 길이를 이마 중간 또는 눈썹 정도에서 싹둑 자른 모양을 말하는데요, 머리 끝은 일자선처럼 가로로 자르기도 하고, 둥글게 하기도 하며, 또한 양쪽 길이를 다르게 하기도 합니다.

이 스타일은 얼굴형에 따라 약간의 변형과 응용이 가능해 모든 사람이 시도할 수 있구요, 또한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예를 들어 둥근 얼굴은 단발 형태를 작게 하면서 끝은 뾰쪽뾰쪽하게 표현하면 얼굴이 갸름하게 보일 수 있고, 긴 얼굴은 앞 머리 길이(즉 중국어로는 류할이라고 하죠)를 눈썹까지 끌어내리고 좌우 폭을 넓게 가져가면 좋습니다.

결혼식 같은 행사장과 저녁 파티 장소에 따라 헤어스타일을 색다르게 표현하면 남들의 집중적인 시선과 관심을 끌 수 있고, 기분 전환에도 아주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잦은 야외 나들이로 인한 모발 손상도 조심해야 합니다. 예쁜 헤어스타일을 표현하자면 우선 예쁜 헤어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발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탈색돼 붉게 변하고 단백질 손상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인 것입니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사실 머리카락도 우리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세심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래는 헤어 관리 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린스를 자주 사용하셔야 합니다. 우리의 얼굴이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머리에도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린스는 머리카락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므로 머릿결의 엉킴이나 정전기를 방지해주고 또한 외부 자극으로 생기는 손상을 줄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녜, 때문에 봄철 나들이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린스입니다. 그리고 린스외에도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영양 공급을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