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어느 날이였습니다. 베이징은 해빛 찬란하고 봄바람이 선들선들 불었습니다. 마침 나무와 꽃을 심기에 알맞는 날이였습니다.중국주재 외국사절들의 부인들은 베이징의 림업인원들과 함께 베이징시주변에 모여 즐겁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본 방송국기자는 그들과 동행하여 중국에서 보내고 있는 풍부하고 즐거운 생활에 대해 료해하게 되였습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중국주재 외국사절 부인들의 풍부하고 즐거운 생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주재 러시아 공사급 참사의 부인 뉴미라는 호리호리한 키에 금빛머리와 파란 눈을 가진 예쁜 여성입니다.그는 신이 나서 기자에게 집식구들의 베이징생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 나는 베이징에 온지 벌서 4년이 되였습니다. 우리의 집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베이징의 따뜻하고 여러가지 꽃들이 만발하는 봄철을 좋아합니다. 우리의 두 아이는 베이징에서 공부했는데 딸은 이미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아들은 16년전 베이징에서 태여났습니다. 그는 지금도 베이징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

   뉴미라 자신도 중국에 몇번 왔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는 베이징에 와서 옹근 4년이나 살았습니다. 중년인 뉴미라는 베이징시의 짙은 문화분위기에 깊이 매혹되여 집안일을 마치고는 거리에 나와 붉은 옛 성벽을 만져보고 풍부한 내용이 담겨져있는 박물관과 고대건물을 돌아보군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나는 베이징의 도시와 베이징의 박물관, 베이징의 사찰을 즐깁니다. 나의 남편은 많은 친구를 갖고 있는데 쉬는 날이면 우리는 함께 등산하고 사찰을 유람합니다. >

   중국에 온지 여러해가 되였는데 뉴미라에게는 작은 유감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해까지 베이징을 제외한 기타 곳에는 가보지 못한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올해 년초에 마침내 남편과 함께 중국 남부의 해남성에 가서 그곳의 따뜻한 겨울 해빛을 받으며 푸른 바다광경을 감상하였다고 했습니다.

   뉴미라와 달리 중국 주재 꾸바대사의 부인인 이레다는 중국에 온지 2년밖에 안되지만 그는 베이징을 다 돌아보았을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타 많은 곳을 유람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 나는 유람하기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베이징의 천안문과 같은 중요한 장소에 가서 관광하기 좋아합니다. 나는 서안과 항주, 할빈, 상해, 홍콩을 비롯해서 중국의 많은 지방을 돌아보았습니다. 거저 6개 성과 자치구, 시에만 아직 가보지 못했을뿐입니다. 꾸바와 비슷한 데는 홍콩과 항주뿐입니다. 나는 내가 본 중국의 모든 지방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