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이나 다이빙, 탁구 등 종목과 비길 때 육상은 중국체육의 절대적인 우세종목이라 할수가 없습니다. 비록 중국은 역차 올림픽대회 육상경기에서 일정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중국 육상의 전반 수준은 그다지 높지 못하며 국제 육상계에서의 경쟁력도 부족합니다. 이러한 국면을 돌려세우기 위해 중국육상선수들은 지금 올림픽에 대비해 간고한 훈련에 정력을 몰붓고 있습니다. 근 2년이래 중국 육상선수들은 세계대회의 일부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다른 일부 종목에서도 거족의 진보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진보는 아테네올림픽에서 돌파구를 여는데 양호한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그럼 아테네올림픽대회에서의 중국육상대표팀의 목표와 중점적인 돌파 종목은 어떠한 것들이겠습니까, 중국 육상협회 부주석 왕대위선생은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올림픽대회에서의 우리의 최고 목표는 한매의 금메달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실력으로 분석해 볼 때 우리는 네개의 중점 종목에서 2매의 메달을 쟁취하길 희망하고 있는데 이 네개 중점 종목은 각기 남자 110메터 허들, 여자 경보, 여자 중장거리와 여자 해머던지기 종목입니다. 이 네 종목에서의 돌파를 통해 우리는 두개 종목의 메달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외도 우리는 다섯개 내지 일곱개 종목의 성적이 앞 8위권에 진입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왕대위선생은 이 네개의 중점 돌파종목에 언급해 남자 허들선수 류상과 여자 중장거리달리기선수 손영걸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류상은 지난 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10메터 허들의 동메달을 따냈고 얼마전에 있은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60메터 허들의 은메달을 쟁취했습니다. 손영걸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00메터의 동메달과 함께 지난 해 여자 마라톤대회에서 기록한 2시간 19분의 성적이 2003년 마라톤 기록에서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성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중국육상선수들이 아테네 올림픽대회에서 메달을 쟁취하는데 큰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류상과 손영걸선수는 올림픽대회 메달쟁취에서 가장 큰 기대주로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