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화세기단에서 열렸던 <축복 베이징, 축복 미래>라는 타이틀의 대형음악회에서 공연됐던 다채로운 프로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이징의 기쁜 소식 변강에 전해지네>라는 노래는 중국의 저명한 작곡가 정로와 마홍업 선생이 창작한 한 수의 관현악 곡입니다. 이 곡은 중국의 서남지역 소수민족의 음조를 음악 소재로 이용하였는데 선률이 명랑하고 유창하며 절주가 열렬하고 경쾌해 기쁜소식이 변강에 전해졌을 때의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기쁨의 정경을 생동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기쁜 소식 변강에 전해지네>를 들으셨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한 차례 대형 공익성 음악회로 기획되였는데 음악회는 중외 명곡들을 주내용으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음악회에 출연한 예술가들은 노래로 베이징 인민들의 단결면모를 보여줬으며 위대한 중화민족을 노래했습니다.

중국의 저명한 테너 유위위가 부른 이딸리아의 오페라 작품 <나의 태양>은 19세기에 창작되였는데 태양을 찬미하는 것으로 진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의 공연을 담당한 예술단체는 중앙가극원가극단, 합창단과 교향악단입니다. 중앙가극원은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현재 중국뿐 아니라 아세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가극원입니다. 극원에는 중국의 우수한 가극표연예술가들과 많은 실력있는 작곡가, 지휘가, 연주가, 및 감독, 극작가들이 모여있습니다. 이 가극원의 이름있는 젊은 소프라노 유홍영이 부른 오페라 작품 <맑게 개인 하루>를 소개합니다. 유홍영의 음색은 둥글고 윤활하며 명랑합니다. 그는 수차례 국내음악 콩클에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었습니다.

이번 음악회의 출연진은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앙가극원의 예술가들을 제외하고도 현재 중국예술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명한 가수들도 참여하여 음악회에 이채를 더해 주었습니다. 이로서 이번 음악회는 중국고급 예술분야의 최고예술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명한 여고금 독창가수 은수매가 부른 <자귀나무 꽃>은 영화 <소화>의 삽곡인데 아름다운 청춘시절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꽃이 있다네 그것은 청춘의 아름다움이라네. 세상에는 영웅화가 있다네, 그것은 청춘이 발산하는 빛이라네. 그는 친인들을 이끌고 고산에 오르네, 영웅적 기개로 노을을 반기네. 아 자귀나무꽃이여 온 산에 활짝 피였네.>

저명한 테너 대옥강의 이딸리아 민요 <소렌토로 다시 돌아오네>입니다. 이 노래는 고향을 노래하고 귤과수농장 노동자들의 심정을 표현한 이딸리아 민요입니다. 노래는 귤 과수농장 노동자가 귤 수확기를 맞아 그를 떠나간 처녀가 다시 소랜퉈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인심을 격동시키는가? 대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는 또 얼마나 사람을 도취시키는가? 산 비탈 과수원에는 황금같은 감귤이 주렁졌네. 싱그러운 향기가 공기속에 차있고 이르는 곳마다 따사로움이 느껴지네. 그러나 당신은 안녕히라는 말로 영영 애인을 저버렸네. 영원히 자신의 고향을 떠나 냉정하게 돌아오지 않을 것인지? 소렌토로 다시 돌아오세요, 다시 돌아오세요.>

<축복 베이징, 축복 미래> 음악회는 줄곧 열렬하면서도 기쁨으로 가득찬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습니다. 관객들은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끝날 때마다 시종 열렬한 박수소리로 호응을 보냈습니다. 음악회는 공연에 참가했던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환락송>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