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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8 0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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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평곡구 도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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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주변 평곡구의 천여정보에 달하는 복숭아꽃이 피였 다는 소식을 듣고 본 방송국기자는 일망무제한 복숭아림의 꽃이 활짝 핀 장관과 그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려고 화창한 봄날에 평곡구를 찾았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활짝 피여난 복숭아꽃 바다는 당지 사람들의 생활을 아름답게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 라 당지 사람들의 생활을 부유해지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나무로 그늘진 길옆에서 기자는 한 농민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왕택순이라고 하는 이 농민은 우리에게 자기의 복숭아나무는 전부 풍뎅이라고 하는 생물충으로 해충을 먹어버 리게 하기때문에 그 어떤 화학비료나 농약을 치지않아 복숭아가 보기도 좋고 또 맛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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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 복숭아나무는 전부 생물충으로 야충등 해충을 없애 기 때문에 복숭아에 해충이 없고 색상이 고우며 지어 복숭아도 특별히 매끌매끌하답니다. 달기도 저의 복숭아가 제일 단데 11도,12도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9도내지 10도입니다. 특별히 달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왕택순은 지금 자기집에서는 500여그루의 복숭아나무를 심
어 가꾸고 있다고하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전에 우리집에서는 밭에다 밀만 심었습니다. 허지만 이곳 의 땅이 척박하여 수확고가 높지 못해 1년수입이라했자 인민페 로 만원이 되나마나했습니다. 후에 당지 농업과학기술일군들이 직접 밭에 나와 우리들에게 이 땅은 복숭아나무를 심기에 적합 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적으로 복숭아나무를 심어 보았는데 첫해에는 나무를 키우고 두번째해부터 복숭아나무에 복숭아가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잘 가꾼덕인지 복숭아가 붉고도 어찌 큰지 정말 탐스러웠습니다. 그해에 우리 집에서는 복숭아 를 판돈만해도 인민페로 7만여원에 달해 투자했던 2만원을 제 하고도 순리윤이 5만이나 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해와 이 복숭아를 계속 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왕택순의 안해 위금봉은 상쾌한 북방녀성으로 말할라치면 총 알같이 뱉았고 일도 깔끔히 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집에서 복숭 아를 심고 있는데 이 일을 더없이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복숭아꽃이 피여나고 복숭아가 하루하루 커가는 것을 보노라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또 돈도 많이 벌기 때문에 자기는 그 무슨 일을 하기보다 자유롭고 좋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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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의 싹일을 하고 싶잖습니다. 남의 싹일을 하게되면 시 간적인 제한도 있지만 난 그 어떤 시간제한도 없답니다. 나는 이렇게 일하니 자유롭고 수입도 높습니다. 복숭아를 다 팔면 저는 또 남새를 판답니다. 밖에다 또 채소도 심었으니깐요. 올해 에도 아마 8,9만원은 실히 벌것 같습니다.
복숭아를 심은후부터 우리 집 살림이 갈수록 피여나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돈이 너무 생기지 않으니 무슨 일을 해도 힘겨웠지만 지금은 상품아빠트도 사고 고향에 있던 집도 다시 수건했으며 두 아이가 고중에 다니는 여러가지 비용도 장만돼 있고 집생활도 해마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
위금봉은 길옆에 있는 비닐천막을 가리키며 우리에게 다음 과 같이 말했습니다.
“수입이 좋아지자 우리집에서는 또 큰 비닐천막을 치고 전 문 비닐천막에 계절과는 관계없이 복숭아를 심었습니다. 천막에 서 키우는 복숭아는 성숙이 빨라 비싸게 팔수 있답니다. 지금 우리집 천막복숭아도 오라잖아 다 익어갑니다. “
큰 비닐천막안에 들어서니 안은 온통 과일풍년의 경상으로 차고넘쳤습니다. 푸르싱싱한 복숭아나무에는 둥글둥글한 복숭아 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는데 이미 붉은 색을 띄기 시작하였으며 해빛아래 눈부신 색채를 뿌리고 있었습니다.
큰 비닐천막에서 우리는 또 베이징시에서 온 복숭아를 따고 있는 몇명의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장춘해라고 하는 선생은 우리에게 자기들은 봄산보로 이곳에 놀려와 생생한 복숭아를 따 가지고 집에가 집사람들에게 맛보게 하면 그들도 복숭아과원에 서 직접 복숭아를 따 먹는 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 3)
“오늘은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전에는 거리에서 복숭아를 사 먹었지만 종래로 과원에서 직접 따 먹어본적은 없었지요. 직 접 따서 먹으니 각별히 심정이 좋습니다. 아마 시내에서는 이런 감촉을 느낄 수 없을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공기가 이렇게 좋은데를 우리는 본적이 없답니다.”
왕택순가정에는 이렇게 해마다 직접 복숭아를 따러 오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런 계절에 복숭아를 따면 한 킬로그람에 60원에 달하는데 미처 공급할 사이 없다는것이였습니다. 때로는 저녁에 집사람들이 다 자는데도 사람들이 와 문을 노크하면서 복숭아 따러 왔다고 한답니다. 지금 일단 주말이나 명절이 되면 도시 사람들은 시주변에 가는데 이곳에 와 꽃구경하고 복숭아를 따러 오는 사람들이 련락부절합니다.
농촌은 공기가 맑은데 농촌복숭아나무의 꽃과 복숭아는 도 시 사람들로 말하면 하나의 향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도시사람 들이 돈을 파니 농촌사람들의 돈주머니가 불룩해지고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쌍방이 다 좋은 일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우리는 왕택순 집의 복숭아가 이미 도시사람들에 의해 거의 절반이 없어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지난해 베이징시 주변 과원에서 이렇게 얻는 과일 총수입만해도 15%에 달했습니다.
왕택순이 살고 있는 마을은 어자산촌이라고 하는데 이 마을 에는 60여세대가 살고 있었습니다. 왕택순가정에서 복숭아를 심 어 수입을 높인것을 보고 지금은 집집마다에서 복숭아나무를 심 어 수입을 몇배 올리고 있습니다. 왕택순의 이웃에 사는 왕서하 라고 하는 선생은 200그루의 복숭아나무를 심은 후 자기집의 살림이 변했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음향 4)
“농사를 지을 때에는 곡식이 잘 자라지 않았는데 복숭아를 심은후부터 수입이 원래보다 몇배 늘어나 한해의 수입이 3맘원 에 달했습니다.”
왕택순의 안해 위금봉의 오빠는 원래 베이징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녀동생집에서 복숭아나무를 심어 부유해지는 것을 보 고 자기도 농촌에 와 땅을 도급맡고 사람들을 고용해 복숭아나 무를 심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에 복숭아에서만도 인민페로 3 만원을 얻었습니다. 위금봉은 자기 오빠는 올해에 또 땅을 더 도급맡아 계속 복숭아나무를 심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어자산촌은 복숭아을 심는것으로 이름있어 적지않은 외지 농민들이 이곳에 와 싹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숭아를 심고 가꾸자면 흙을 도꾸어줘야 하고 가지를 쳐야 하며 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제일 시끄러운 것은 꽃을 헤어보는 것입니다. 말 하자면 나무우에 올라가 매 가지의 꽃 수를 헤여보고 매 가지에 몇개의 소수의 꽃들을 남기고 나머지 꽃은 떼버려야 나머지 꽃 들에 영양이 충족해져 좋은 복숭아가 달릴 수 있습니다.
어떤 복숭아나무는 자웅그루가 다르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복숭아나무를 많이 심으면 로동력을 많이 수요하게 되므로 지금 마을의 적지 않은 집들에서 외지 민공을 청해 방조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평곡구 뿐만 아니라 베이징시주변의 많은 지역들에서 당지의 실정에 맞는 여러가지 과수들을 심고 있습니다. 평곡의 복숭아외에도 회유의 밤,방산의 감,대흥의 배등이 이름있습니다.
과수산업은 농부산물의 가공과 관광,음식업등 산업의 발전을 추진시키고 있어 베이징시주변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있 으며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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