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족'은 갓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젊은층들을 가리키는데요, 그들은 대부분 명문대학이 아니라 일반대학을 졸업하였고 가정에 그럴듯한 배경이 없는데다가 큰 도시에서 의거할만한 친척도 없어 낯선 도시에서 세방을 임대하면서 오늘은 이곳에서, 내일은 저곳에서 떠도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런 안정하지 못한 생활을 선택하게 된 것은 이런 대 도시들이 제공할수 있는 대량의 사업기회와 보다 넓은 발전기회를 귀중히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구름족'들은 어떤 특점들이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은 매일 매일 신문을 사보지만, 신문을 주문하지 않고, 세방 생활을 하지만 집을 사지 않으며, 택시를 타지만 차를 사지는 않고, 전화를 들고 장편소설을 쓸지언정 편지를 쓰지않으며, 부모님들에게 돈달라고 손을 내밀지도 않고 부모님한테 돈을 붙이지도 않으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돈을 꿔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또 아침밥을 먹지 않고, 편안한 신을 신고, 건강을 위해 자신의 취미를 버리지 않으며, 연령에 대해 민감하지 않고, 오래된 물건을 버릴때 아까워하지 않으며, 애인을 친구들 모임에 참가시키지 않고, 거실이 아주 초라할지라도 쾌적한 소파 하나 정도는 꼭 있으며, 책을 사보지 않더라도 VCD는 꼭 사보며, 손목시계를 차지 않고, 우산을 쓰지 않으며, 공공장소에서 엄숙한 화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름족'들은 또 사랑을 수없이 했지만 누구를 위해 죽자 살자 하지는 않으며 병이 나도 될수록이면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그들을 찾는 제일 좋은 방식은 이메일이며, 그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만 있으면 가격이 얼마인지를 고려하지 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값 비싼 장식품을 걸고 다니지는 않고 은행에 돈을 저금하는 것을 시끄러워합니다. '구름족'들은 또 결혼을 하면 성대히 하는것이 아니라 조용히 하며, 명절을 쇠기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를 관계치 않으며 생각나는대로 말하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를 즐깁니다. 그들은 또 애완견을 기르지만 아이를 낳으려 하지 않고, 내용보다 포장을 중히 여기고, 제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방이 아주 난잡하지만 필요한 물건은 손을 내밀기만하면 닿는 곳에 있으며, 다른 사람을 관심하는 경우가 적을뿐아니라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싫어하며, 일찍 자고 일찌 ㄱ일어나는 사람들의 생활은 무미건조하다고 생각하며, 환상하기를 즐기고, 밤이 낮보다 좋다고 인정합니다.

중국에서는 가방에는 휴대폰, 노트북, 신용카드, 잔돈을 넣고, 오전에는 뉴욕에서 담판하고, 오후에는 심수에서 물건을 보내주고, 저녁에는 홍콩의 커피숍에서 밤을 지새우며, 이탈리아옷을 입고, 손에는 스위스시계를 걸고, 도이췰란드자동차를 몰고, 미국담배를 피우고 중국요리를 먹는 사람들을 표준적인 '국제인'이라고 하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렸던 '구름족'들은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국제인'의 생활을 거절하는 사람들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82%의 '구름족'들은 '인생은 거리를 거니는것과 같아 자신이 흥취를 느끼는 것이 있으면 잠시 멈추지만 영원히 거기에 머물지는 않는다'는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 '인생은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도 인정하면서 떠도는 구름처럼 이곳저곳에서 구속없이 생활하는 것을 통해 새로움과 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