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베이징 숭문구 전자기술직업교육센터 지영초(遲榮超) 교장의 말을 인용하여 지난 3월 5일 이 학교의 여자졸업생 40여명이 싱가포르의 지멘스사에 정식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영초 교장은 현재 일반대학의 정원확대와 일반대학 선호경향으로 직업학교들이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취업>으로 방향을 잘 맞추기만하면 직업학교의 미래가 도리어 매우 밝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취업한 학생들이 처음부터 구인시장과 취업에 초점을 맞춰 노무수출 양성반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숭문구 직업기술교육센터는 수년전 싱가포르의 틴데일 교육그룹에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겨냥한 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틴데일교육그룹은 싱가포르 노동부와 올해 중국에서 전기, 전자기술 기능공 1000명을 선발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학생들의 싱가포르 취업이 게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