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에서 소비되는 산소량의 약 20%는 뇌에서 소비되며 에네르기소비량은 다른 조직의 몇배나 더 됩니다. 뇌의 기능을 늘 순조롭게 보장하자면 두뇌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두뇌의 운동을 제일 앞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아래부분의 운동은 건전한 두뇌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고 명령을 하달해야만 이루어 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의 어느부분과 비교해 보아도 두뇌만큼 정밀하고 복잡한 구조와 조직을 가진 기관은 없습니다.

두뇌를 운동시키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정신운동을 하여 피순환이 잘되게 하는 방법 즉 모든 피흐름을 활발하게 하여 뇌에 피를 보내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피를 뇌에 불러 들이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을 먹으면 피가 위에 모이는것처럼 머리를 움직이는 자극이 가해 지면 피가 모여 든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 씹으면 뇌에 자극이 되고 뇌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운반하는 피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턱을 움직이면 턱주위에 퍼져 있는 미주신경이나 3차 신경이 자극을 받고 대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신호를 보냅니다.

머리를 썼으면 몸을 써야 합니다.

아침 9시에 일을 시작하여 12시까지,오후 1시부터 5시까지 8시간사이의 사업능률곡선을 보면 9~10시에 능률이 오르고 10~11시에는 보다 능률이 오르며 오후에는 능률이 떨어집니다.

오후에는 식사전의 상태가 4시까지 지속되고 4시부터 5시에 급격히 낮아 집니다. 이런것을 놓고 볼때 90분 강의를 받고 10분간 휴식하는 것은 <<휴식의 생리>>의 견지에서 볼때 의의가 있습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2시간에 10~15분 휴식하는 것은 피로회복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0분이상 쉬는 것은 오히려 나쁩니다. 생리적견지에서 보면 피로한 다음 쉬는 것보다 피로하기전에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피로해진 다음에는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3시간 일을 지속하면 상당히 피곤해지는데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30분이상 걸립니다.

일한 다음 2~3분 가벼운 체조를 하고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사업이 끝난 다음 2~3분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