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성 경현 채촌진에는 7만여무의 대나무가 있어 안휘성에서 가장 큰 대나무 고향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내에 미후라고 하는 원숭이가 많아 대나무자원이 위협을 받고 있기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대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근래에 원숭이와의 <대전>을 벌렸습니다.

경현 채촌진은 자연조건이 우월하여 경내에 국가 2급보호 동물인 미후 원숭이가 많지만 번식이 지나치게 빨라 이 진의 대나무생산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여 이곳에서는 해마다 봄철이면 대량의 죽순이 원숭이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 진에서 죽순이 많이 날 때 지만 원숭이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3-4만개의 죽순이 훼손돼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10여 만원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심하게 계속되는 원숭이 피해에 촌민들은 별 수 가 없었습니다. 원숭이를 죽이는것은 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쫓아버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원숭이가 200-300 마리나 되고 또 교활하기 때문에 여러번 쫓아 버렸지만 또다시 모여들어 효과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마을에서는 수십명의 사람들을 고용해 산에 가서 원숭이를 쫓아 버리게 됐고 원숭이와의 <전쟁>이 폭발하게 되였습니다.

결과 비록 준순의 손실은 대폭 줄이게 되였지만 상응한 인건비가 들었고 원숭이를 철저히 ?아버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채촌진에서 늘 발생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현에서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것과 함께 현지 농, 임업생산에 대한 보호를 중요시하며 사람과 야생 동물이 서로 자원을 쟁탈하는 난감한 현상을 피면할것을 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