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원(元)나라때 차농들이 봉기를 일으켰는데 실패해 살아남은 차농들이 뿔뿔이 타향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라이스안이라고 하는 한 젊은이가 아내와 무남독녀를 데리고 무이산으로 왔습니다. 원래 차 농사를 해온지라 라이스안은 무이산의 땅을 개척해 차나무를 심으며 생활은 조금 어렵더라도 딸의 재롱을 받으며 재미있게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탐관이 황제가 있는 서울로 올가가던 중 이 곳에 나타나 무이산의 명차인 석유(石乳)차를 맛 보고 그 맛이 기막히자 황제에게 공물로 바쳤습니다. 늘 육식만 하던 원나라 황제가 석유차의 향기에 청신함을 느꼈고 육식의 느끼함도 없어지자 기뻐서 그 관리의 직위를 높여주었고 후에는 석유차를 공물로 해마다 바치라고 명했습니다. 그 양이 엄청나서 도저히 양을 채울수 없어 라이스안은 다른 백성들과 짜고 들어 질이 나쁜 차를 함께 넣어 수자를 맞추었습니다.

황제가 그 차를 맛 보고나서 당연히 죄를 물었고 그 관리는 황제에게 자신이 직접 차를 만들어 올리겠다고 하고 군대를 데리고 무이산에 들어와 농가를 없애고 백성들의 차원을 허물고 대신 어차원을 세웠습니다. 사곡 일대에서는 원래 차나 많이 나지 않았는데 황제의 명에 따라 어차원이 생긴 첫 해에는 180킬로그람의 찻잎을 땄고 그 이듬해에는 양이 5천킬로로 증가되었습니다.

이에 차농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일해도 그 양을 맞추지 못하게 되어 라이스안은 차농들에게 이렇게 일해서는 살아갈수 없으니 각자 알아서 도망가라고 했습니다. 차를 따는 농민들어 없어지자 급해난 관리는 군대를 풀어 차농들을 찾아 닥치는대로 죽였고 그 란리통에 라이스안의 딸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라이언스는 격분한 나머지 나머지 차농들을 데리고 반항해 그 관리들을 죽이고 어차원도 불사라 버려 오늘은 그 어차원이 터만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