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배는 20세기 중국의 가장 걸출한 학자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는 1868년 중국연해의 절강성에서 태여났습니다. 26살 전까지 채원배의 생활은 완전히 중국 전통지식인의 생활양식에 의해 설계되였습니다. 그는 봉건문화의 짙은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26살에 시험을 통과하고 방대한 봉건관료기구중의 일원으로 등장하였습니다. 만일 그가 세기말 중국의 대변혁시기를 살아오지 않았다면 그는 과거제도의 벼슬길을 따라 순조롭게 봉건 사대부의 최고층에 까지 진출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세찬 중, 서 문화의 충돌은 채원배의 인생길은 바꿔 놓았습니다.

1894년 일본은 대중국 침략전쟁을 발동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전에없던 참패를 당한 청왕조는 강압에 못이겨 대만을 식민지로 일본에 양도합니다. 많은 선진적인 지식인들은 봉건정부에 변혁을 실시하고 외국의 선진적인 정치, 군사, 문화지식을 배움으로써 국가를 짓밟히고 유린당하는 낙후한 국면에서 벗어나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젊은 나이의 채원배도 마찬가지로 사회변혁을 호소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였습니다. 그는 중국이 낙후해진 원인은 선진적인 사상을 가진 인재가 부족한 탓에 있다고 인정하고 혁신인재를 육성하는데로 부터 착수하여 중국을 개변시키리라 다짐했습니다.

1905년 관리로 승진한지 1년도 안되는 채원배는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한 중학교의 교장직을 맡았습니다. 이 후 그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채원배는 선후하여 상해, 절강 등 지에서 학교를 꾸리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애국사상과 민권, 여성 권리에 대한 개념을 고취하였습니다. 그는 또 정치조직인 광복회를 설립하고 <경종일보>을 발간하여 적극적으로 지신의 이상을 선양하였습니다. 그후 보수세력의 배척으로 1907년 채원배는 도이췰란드 유학을 선택하게 되였습니다.

채원배의 일생에서 1911년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였 습니다. 이 해 손중산이 영도한 중국 자산계급의 혁명은 중국에서 2천 여년의 봉건통치를 뒤엎었습니다. 채원배는 초청을 받고 도일췰란드에서 귀국해 당시 국민정부 교육총장을 맡았는데 이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원대한 지향을 실천에 옮길 수 기회를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채원배는 우선 낡은 교육체제를 개혁하였습니다. 남녀공학 을 실시하고 학교 교육에서 충군, 존유 등의 봉건사상 내용을 폐지시켰으며 근대 학술을 도입하였습니다. 나이 많은 실학 인구가 전국 총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실정에 근거해 채원배는 극구 사회교육을 제창하였는데 사회 각 연령층, 각 계층의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신관념과 신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청나라 말기의 학제에 대한 중대한 개혁은 채원배가 중국교육사에 남긴 가장 중대한 기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채원배의 일생에서 다른 한 가지 중요한 성과는 그가 베이징대학 총장을 담임하면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만 하여도 베이징대학의 교원들은 대부분 관료출신들이였으며 학생들도 대부분 젊고 경력이 짧은 관료들이였습니다. 강의 내용은 충군, 충유 등의 전통적인 봉건문화와 사상이였습니다. 1917년 베이징대학 총장을 담임한 채원배는 서구 근대 대학교의 표준양식에 따라 베이징대학을 상대로 정돈과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는 우선 자격미달의 교원들을 해임하고 진짜 인재와 실실적인 학문을 가진 학자들에 한해서는 초빙계약을 연장하였습니다. 학교의 관리에 있어서는 민주적인 운영 방식과 교수 참여방식을 실시함으로써 기존의 봉건전제와 관료아문형 학교운영방식을 철저히 개변시켰습니다. 그는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서도 학식을 중히 여겼을 뿐 출신이나 경력, 정치경향 등에 대해서는 따지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실례로24살에 나는 양수명은 베이징대학 교원초빙에 응시했지만 채용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발표한 한 편의 철학논문이 채원배의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파격적으로 교원에 초빙되여 베이징대학에서 가장 젊은 교사로 교단에 서게 되였습니다.

6년간의 베이징대학 총장 재임기간 채원배는 학술연구에서 <사상 자유>, <상호 포용>의 방침을 내세워 각 학파별 학자들로 하여금 학술면에서 자유롭게 각 자의 주장과 견해를 발표하게 함으로써 베이징대학의 학술연구 분위기를 더없이 활약시켰으며 학술사상 자유화의 새로운 기풍을 수립하였습니다. 채원배의 영향으로 베이징대학은 점차 전국의 학술문화중심으로 변모하였으며 사회, 문화, 정치 등 전반 분야에 거쳐 중국 사회의 현저한 변화를 동반하였습니다.

그 외 채원배는 1927년 또 중앙연구원을 설립하여 중국과학계로 하여금 점차 단순히 서방 과학을 소개하는 국면에서 벗어나 자기의 과학연구성과와 합작연구대오를 가지게 만들었으며 중국의 과학연구사업을 위해 기석을 닦아놓았습니다.

1937년 일본이 대중국 침략전쟁을 일으키자 70여세에 나는 채원배는 국제반침략운동대회 중국분회 명예주석으로 추대되였으며 상해 함학후 홍콩으로 이주했다가 1940년 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72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