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신뢰입니다. 생명의 이치를 믿고 생명의 소리에 순응할 때 내 몸은 질병으로 부터 해탈될수 있습니다. 희망의 뿌리는 믿음입니다. 중풍환자가 나을 수 있었던것도 <반드시 낫는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환자가 <절대로 낫지 않는다>고 믿었다면 어떻게 되였을가요?

낫지 않을것이 뻔할것이니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을테고 믿음대로 되였을것입니다. 막연한 믿음은 근거없는 낙관주의나 다름없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흔들릴수 있고 믿음의 결과도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할가요? 흔들림없이 생명의 길로 나아갈수 있는 믿음의 근거는 바로 생명의 이치입니다. 내 생명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가장 실천하지 못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신뢰입니다. 무엇이든 쉽게 믿지 못하고 믿는다고 수긍은 해도 무의식속에서는 의심이 계속 꼬리를 뭅니다. 그래서 온갖 만병통치약들이 판치고 사람들은 갖가지 치료법들을 전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믿고 마구 복용하다 보면 내 생명이 회복되기는 커녕 영양소 과잉으로 부작용을 초래하고 병의 근원인 잘 못된 생활을 치료하지 못해 불치병환자로 살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신뢰는 이렇게 쉽게 변하는 사실을 믿는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하에서도 변치 않는 진실을 믿는것입니다.

건강식, 적당한 운동, 맑은 물, 해빛, 절제된 생활, 맑은 공기 휴식 이 모든것은 생명체가 가장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는 기본환경입니다.

이 환경만 제대로 갖춰준다면 병에 걸릴 일도 없을뿐더러 이미 몸속에 깊이 뿌리박힌 불치병이라도 반드시 낫습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모든것이 해결되는것이 아닙니다.

만일 이 모든 생활을 수행하면서 <이 방법이 과연 내 병을 낫게 할가>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의심을 갖는다는 것은 곧 내 생명과 내 몸, 즉 진짜 나와 가짜 나가 분리된 생활을 뜻합니다.

몸에 좋은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서 <이런것들만 먹어서 혹시 단백질과 지방결핍증에 걸리지는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한다면 입을 통해 먹는 음식들이 더 이상 건강식의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의심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기는 커녕 스트레스만 쌓이게 할뿐입니다. 의식적으로 믿는다고 아무리 다짐하고 웨쳐도 무의식으로 의심으로 가득차있으면 내 생명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건강식을 해도 세포와 유전자는 기쁨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것입니다.

의식과 무의식이 모두 <내 병은 꼭 낫는다>, <이렇게 살면 내 생명에 좋다>고 믿을때 세포와 유전자도 그에 반응해서 망가진 유전자를 재생시키고 생명적인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생명의 힘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사람이 의식적으로 병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가장 생명적인 환경만 제공해 주면 생명은 저절로 회복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생명의 힘이 우리 몸에 작용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생명은 진실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진실하고 선하고 아름다운것들속에 있을 때 사람은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할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것들속에 있을때 인간은 스트레스와 번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가장 생명적인 환경이 바로 진선미입니다. 진선미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며 살때 내 세포와 유전자도 그에 반응합니다. 고통스럽고 추한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진선미를 추구하려고 하는것입니다.

휴지 하나를 줏는 행위, 좋은 경치를 보는것,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로부터 사랑받는것, 이 모든것이 내 생명에는 기쁨으로 다가오고 그에 따라 세포도 활력을 되찾습니다.

이렇게 내 생명이 진정으로 기뻐할수 있는 환경이 바로 내 병을 치료하는 생명의 힘임을 믿는것이 바로 진정한 신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