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계동현 계림향 계림촌 노년협회는 계서시 <문명선진단위>이며 전 성 적으로도 이름있는 <노령사업선진집체>입니다.

200여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이 노인조직이 석양의 붉은 노을로 타올라 빛을 뿌리고 있는데는 김원준회장의 역할이 자못 크다고 합니다.

이제는 일흔고개를 톺고 있는 김원준회장은 다년간 계림향 노간부편공실 부주임직을 맡고있었으며 5년전부터 계림촌 노년협회 회장직무까지 겸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노인들에게는 활동장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원래 100여평방미터의 노인문화실을 더 확건해 200평방미터의 회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는 난방설비까지 갖추어놓았습니다. 여름이면 천정에 가설한 선풍기가 씽씽 돌아가고 겨울이면 따뜻한 실내에서 텔레비를 시청하고 노래도 감상하게 여러가지 음향설비까지 구전하게 갖춰놓았습니다.

하나밖에 없던 문구장을 세개나 만들어 문구를 즐기는 노인들이 누구나 마음껏 즐길수 있게 했습니다.

이밖에 당구대와 마작을 놀수 있는 상까지 마련해놓았습니다.

이렇게 하자니 자연이 많은 돈이 들어야 했습니다. 김회장은 해당 부문을 찾아 정황을 반영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줄 것을 바랐습니다. 한편 여러 경제실체를 찾아다니며 부조를 받았습니다. 회장 자신은 자기가 은행에 저금했던 700원되는 돈을 꺼내 부족되는 자금을 선대하기도 했습니다.

협회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그로서는 한시도 편히 앉아있을 새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계림촌 노년협회의 문구팀이 시우승팀으로 되어 할빈에서 열리는 성 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할 경비가 없어서 걱정하고 있을때 김원준회장은 향내의 여러 곳과 현기관을 돌아다니면서 8000원이란 돈을 얻어다 그 절반돈으로 선수들의 경비를 해결해주었습니다.

해마다 계림촌의 여름 한철과 가을은 꽃향기 풍기는 꽃동네로 린근동네에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회장은 협회의 안노인들을 동원해 그 전해 가을이면 각가지 꽃씨를 채집했다가 봄이면 마을주변과 큰 길 양켠에까지 심어서 가꾸었습니다.

김원준은 늘 후대양성의 중요성을 빈말로서가 아니라 실제적인 일들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주군 합니다.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유치원마당은 평탄하지 못해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기도 불편했고 비온 뒤끝이면 마당에 물이 고였습니다. 이런것을 본 김원준회장은 노인들을 동원하고 기동차량 2대를 얻어다 강역의 모래를 실어다 마당에 고루 펴주었습니다. 소학교 운동장에는 30여차의 석탄재를 실어다 마당을 골고루 펴주어 운동장의 면모는 일신되었습니다.

마을의 정신문명건설에서 한몫을 감당하고 있는 노년협회 회원들은 김회장의 제의에 좇아 공안파출소를 도와 사회치안에서도 큰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무어진 순라대원들이 매일 마을의 구석구석을 잘 살피며 돌아다니는데서 마을의 사회치안은 전에없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봄, 가을의 위생청결주간활동에서도 노인들이 검사조에 가담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녜, 지금까지 <노인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 이런 제목으로 흑룡강성 계동현 계림향 계림촌 노년협회 김원준회장의 이야기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