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안녕하십니까?

사: 여름철에 들어서서 일부 병들이 생기게 되는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서: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씨는 인체에 일정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는 중, 노년의 생리기능을 점점 약화시킵니다. 하여 지속적인 고온날씨에 대한 적응력과 인내력이 떨어지게 되고 피부와 한선이 쇠퇴, 노화되며 열을 발산시키는 기능이 약해 진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어지럼증, 식욕감퇴, 구토증, 숨가쁨, 피곤 등입니다. 엄중할 때에는 혼미나 쇼크가 오게 되고 심혈관병을 악화시켜 졸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 중,노년분들을 특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중의학 이론으로 볼 때는 어떻게 분석해야 합니까?

서: 여름철은 무덥기는 하지만 생리기능이 왕성할 때이고 음기가 체내에 생기며 기와 혈의 운행,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고 그 표현이 인체표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중의에서는 봄과 여름에 양기를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늘과 사람의 합일에 따라 4계절에 순응해 섭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 노년은 중의에서 말하는 양기가 점점 쇠퇴해가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간과 신장의 기가 부족하고 음이 부족한 등 특점을 보입니다.

사: 그럼 이런 생리적 쇠퇴현상을 어떻게 방지해야 합니까?

서: 중의는 여름철 섭생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기를 조정해 충족히 해야만 정상적인 건강이 유지되고 혈액도 맥내에서 정상적으로 운행하며 이로써 온 몸의 영양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사: 여름철에는 중의에서 말하는 화가 왕성한 계절이라 보아야 하겠지요?

서: 그렇습니다. 중,노년분들은 여름철에 심리 조정에 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응당 화를 적게 내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유쾌한 정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즉 평온한 성격습관을 양성하고 항상 빙설을 가슴에 품고 있다고 생각해도 더위를 물리치는데 일정한 도움으로 됩니다.

사: 그럼 일상생활에서도 여러가지로 주의할점들이 있겠지요?

서: 예, 옷은 널찍한 걸로 입고 면이나, 마, 비단 등과 같이 서늘하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또 모기나, 파리 등이 많기 마련인데 그 중 일부는 산성이나 알카리성을 띤 자극적인 체액을 분비합니다. 때문에 세탁한 옷을 말릴 때는 모기나 파리 등이 접촉하는것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분비물이나 독소가 묻어 피부를 감염시키고 가려움이나 통증, 궤양 등 염증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사: 일반적으로 보게 되면 여름철에 바람을 많이 맞으면 오히려 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서: 중의에서는 <여름철에 더위를 막고 또 더위를 막으려다가 바람을 맞는것을 피해야 하며 긴 더위때는 습기를 막아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인체의 땀구멍이 많이 열리고 한액이 밖에 분비되는데 이는 또 쉽게 감기 등 병을 초래하며 외부의 사악한 기운이 체내에 침입해 손발이 저리거나 면풍이 오는 등 현상들이 있습니다.

사: 이런 병들을 사전에 예방하자면 어떤 조치들을 취해야 합니까?

서: 덥다고 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너무 오래 켜놓거나 그 바람을 직접 맞으면 안됩니다. 또 찬물에 대고 머리나 발을 오래 씻어도 물론 안되구요. 밤에 잘 때는 가슴이나 복부를 드러내 놓지 말고 꼭 덮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밖에서 돌아오면 덥다고 해서 냉장고에 넣어둔 음료를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냉기와 한기가 서로 자극을 하게 되여 비장과 위에 손상을 줍니다. 체질이 약한 노인분들은 냉수를 드시지 말고 에어컨이 작동된 방에도 적게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좋기는 부채로 열기를 식히는 것입니다.

사: 여름철에는 또 소화기질병이 많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서: 그렇습니다. 이런 병들은 음식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노인들은 여름철에 식힌 물을 여러번에 나누어 드시면 좋습니다. 갈증이 난다고 해서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문제가 생깁니다.

사: 중년이나 노인들은 담백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서: 물론입니다. 또 음식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이는 불결한 음식으로 인한 위장염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과일로는 수박, 채소로는 토마토, 녹두 등 여러가지가 더위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따뜻한 죽을 드셔야 합니다. 식은 죽이나 냉장고에 넣었다가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사: 일부 노인들은 여름철에 물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서: 그렇습니다. 물중독도 홀시해서는 안됩니다. 날씨가 덥다고 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액이 희석되고 수분이 세포까지 침투됩니다. 하여 세포가 팽창됨으로 하여 물중독이 생깁니다. 그 증상으로 보게 되면 머리 압력이 높아져 어지럼증이 나고 호흡이 늦어지고 심장박동이 늦어지며 엄중할 때에는 혼미가 오고 생명안전이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물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드실때 노인들은 소금을 좀 놓는다거나 소금이 함유된 사이다를 마시는것도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 네, 중, 노인분들의 여름철 건강지키기 서창술 선생님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소개 고맙습니다.

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