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식사도 기분좋게)}

건강장수를 담보하는 생활방식에서 기본으로 되는데는 8가지가 있는데요.

1, 식사는 좋은 기분으로 맛있게 해야 하며

2. 섭취한 음식물을 잘 소화흡수시켜 그 분해산물인 대변을 쉽게 누어야 하며

3, 몸의 정보장치로서 몸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인 소변을 쉽게 누며

4. 잠을 잘 잠으로서 뇌수를 충분히 휴식시키며

5. 몸과 마음의 충실정도를 반영하는 목소리를 크게 잘 내며

6, 여러가지 방법으로 땀을 잘 내며

7. 맑고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힘껏 들이키는 생활방식을 받아 들이며

8. 건강상태와 나이에 맞게 피곤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성생활을 하는 것 입니다.

무엇보다도 식사를 기분좋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가 휘발유없이 달릴수 없는것처럼 사람도 음식물을 통해 일정한 양의 열량을 보충받아야 합니다. 하루 3번 제정된 시간에 유쾌한 기분으로 식사를 맛있게 하는것은 건강장수의 기초로 됩니다.

유쾌한 식사라고 할때 식사시간이 되면 배고픈감을 느끼고 음식상에 마주 앉으면 맛 있을것으로 느껴 지고 식사한 후에는 잘 먹었다고 생각되는 이 세가지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입맛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는 첫째로 매 사람의 건강상태와 나이, 식생활습관, 기호품이며 둘째로 식료품의 가공방법이며 셋째로 식사하는 분위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만약 건강하지 못하거나 정신적으로 긴장하고 성을 내거나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때에는 위액분비가 억제되며 소화관의 운동도 떠집니다. 하여 <위는 마음의 거울>이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식료품의 조리가공이 잘 되고 음악을 들으면서 유쾌한 기분으로 식사하거나 밖에서 여러명이 모여 앉아 자연풍경을 만끽하면서 식사하는 것은 입맛을 더욱 돋구는 조건으로 됩니다.

음식물을 충분히 씹는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사람의 머리앞부분의 뇌수를 전두엽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는 <의지>, <감정>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 추리, 사색, 의도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기능과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것, 말을 하는 기능 등을 들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씹기만 해도 대뇌의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노화가 일정하게 방지됩니다.

노화방지에는 굳은 음식물을 잘 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턱의 근육은 몸안에서 심장근육 다음으로 세기때문에 상당한 정도로 힘을 낼수 있는데 남자에게서 평균 30킬로그람, 여자에게서 21.6킬로그람으로 합니다.

사과를 통채로 씹는데 9킬로그람, 갈비찜을 깨무는데 20킬로그람이면 충분하므로 어른들의 턱힘으로써 이런 힘은 충분히 낼수 있습니다.

턱힘이 약해 져 굳은 것을 먹을수 없게 된 사람은 대뇌의 노화가 빨라진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뇌나 근육도 쓰지 않고 자극을 주지 않으면 쇠약해 집니다. 뇌의 노화를 막기 위한 방도의 하나가 잘 씹는 것입니다.

대뇌피질은 몸의 각 부분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받고 몸의 각 부위에 지령을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대뇌피질에는 몸의 각 부분과 대응하는 부분이 있는데 중요한 기관일수록 그에 대응하는 대뇌피질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넓습니다. 허리나 엉뎅이의 체적은 크나 대뇌피질에서 그에 대응한 부분이 차지하는 면적은 손가락하나만큼도 안됩니다. 그보다 더 대뇌피질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입과 대응한 부분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하면 입이 움직이고 그것이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잘 씹는 것이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됩니다.

입을 잘 놀리는 것은 뇌의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껌이나 낙지를 씹는것은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야구선수나 축구선수들이 껌을 씹으면서 경기를 하는 것은 머리가 빨리 돌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씹으면 위액과 맞먹는 많은 양의 타액이 나옵니다. 최근 침속에는 젊음을 유지하는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십으면 피부의 젊음을 유지할수 있는 것은 이 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것입니다. 오랜 의학책에는 <진액을 함부로 ?지 말라>라는 글이 씌여져 있는데 진액이란 침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침은 어느 정도의 살균작용을 합니다. 노화방지호르몬으로 불리우는 <파로틴>과 입맛을 높이는 호르몬도 분비됩니다.

사람에게는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이라고 하는 세가지 침액이 있는데 대부분의 침은 이곳으로부터 분비되며 그것은 나이가 많아져도 마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침속에 들어있는 어떤 종류의 호르몬은 노화와 함께 적어지는데 그 대부분은 이하선에서 분비됩니다. 그 호르몬이 파로틴입니다.

파로틴의 기능은 이발, 뼈, 근육, 연골, 결합조직, 혈관 같은것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파로틴은 그것을 분해하는 이하선이 25~30살쯤부터 위축되기때문에 점차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결합조직이나 혈관같은것이 약해져 노화가 진행됩니다.

파로틴은 혈관과 함께 상피조직의 밑에 있는 결합조직도 든든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탄력성이 있는 젊은 살결을 유지하게 합니다. 다시말해 파로틴은 세포와 세포를 결합하고 있는 결합조직을 강화하므로 살결의 윤기나 탄력을 유지하며 혈관의 노화를 막음으로써 각 세포의 피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 살결의 노화방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음식물을 잘 씹어 먹으면 발암물질도 무해화된다고 합니다. 최근 침이 발암물질을 무해화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발암물질은 누릉지나 차 등에도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누룽지를 즐겨 먹거나 차를 마신다고 해 암에 걸려 죽었다는 예는 없습니다. 그것은 발암물질이 입안에서 침과 섞이여 무해화되기때문입니다. 콩에 있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까지도 30초동안 침과 섞어 놓으면 발암작용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음식을 잘 씹어 먹으라고 늘 권고하지만 음식을 잘 씹지 않고 먹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식사를 급하게 하는데도 있지만 씹을 사이도 없이 목구멍으로 넘기거나 2~3번 씹으면 녹아버리는 식료품의 가공과도 관련됩니다.

침속의 페록시다제, 카탈라제 같은 것이 일정한 작용을 합니다. 55살이 넘으면 발암물질에 대한 불활성화작용이 떨어지므로 30번이상 씹는 습관을 붙이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중요대책으로 됩니다.

식사시간이 길고 많이 씹는 것은 장수자들의 식생활에서 특징적인 것입니다. 80살이상되는 770여명의 장수자들의 식생활을 요해한데 의하면 85%가 건실을 하면서 오래 씹어 넘기는 방법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